무영이가 사라졌다

무영이가 사라졌다

저/역자
임수경 글 김혜원 그림
출판사
뜨인돌어린이
출판일
2023
추천자
최은실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초등학교 2학년 교실에서 하루 동안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동화다. 반에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한 아이 ‘무영’이가 며칠째 학교에 오지 않고 있다. 친구들은 저마다 무영이가 왜 오지 않는지 각자의 추리를 시작한다. 그리고 무영이에게 잘못했던 일, 서운하게 만든 일 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무영이의 마음이 어땠을지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그동안 잊고 있었던 무영이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오후 수업이 시작되고 무영이가 나타나자 친구들 모두 앞다투어 사과를 건넨다. 사과를 주고받은 모두 기분이 좋아진다. 무영이 역시 선생님께 사과해야겠다는 용기가 생긴다. 

  누군가에게 사과를 하는 것은 나이에 상관없이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어색하고 어렵지만 사과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보라고 책은 넌지시 말한다. 우리 곁에는 주목받지 않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제 할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주위를 둘러보고 그들을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볼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저자 소개 

 임수경)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작가가 되었고, ‘좋아서 하는 그림책 연구회’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그 아이의 비밀>, <이상찬 규칙이 있는 나라>가 있다.

 김혜원) 그림책 <아기 북극곰의 외출>, <정말 멋진 날이야>, <고양이>를 지었고, <풍덩 공룡 수영장>, <여름방학 제주>, <누가 올까?>, <오빠가 미운 날>, <찰방찰방 밤을 건너> 등에 그림을 그렸다.


책 속 한 문장

   “무영이는 아이들이 모두 돌아갈 때까지 교실에서 기다렸어요. 친구들이 자신에게 앞다투어 사과하는 것을 보고 깨달았지요. 정직한 사과는, 사과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하는 사람의 기분까지 나아지게 만든다는 것을요.” (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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