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

저/역자
민태기 지음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23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100년 전 조선의 신문에 아인슈타인이 등장했다? 당시 과학계의 뜨거운 논쟁 거리인 상대성이론을 열정적으로 소개하고 알리려고 한 구한말의 과학자들. 그들은 상대성이론을 알리는 데 왜 그렇게 열정적이었을까?

  이 책은 1895년부터 한국전쟁 직후까지의 근대 과학사를 중요 인물과 사건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1920년 조선에 처음 상대성이론을 소개한 잡지 『공우』, 1922년 아인슈타인을 만난 황진남, 1934년 양자역학을 강의한 최규남, 1935년 <종의 합성>으로 다윈의 이론을 뒤흔든 우장춘, 1949년 세계 수학계를 놀라게 한 이임학, 1955년 국내 첫 노벨상 후보자인 이태규 등 일제강점기 어두웠던 시절에도 빛났던 당시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방대한 자료 조사에 근거하여 다양한 사진 자료와 함께 풀어내는 이야기들은 다채롭고 흥미롭다.

  시대의 비극과 아픔을 과학으로 극복하려고 했던 100년 전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조상들의 새로운 시대를 향한 뜨거운 발자취를 따라가 보자. 


저자 소개 

  민태기  서울대 기계공학과 석박사 학위를 받은 후 UCLA 연구원, 삼성전자 연구원으로 재직했고, 현재는 에스엔에이치 연구소장으로 누리호 및 차세대 발사체 엔진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저서로 『판타 레이: 혁명과 낭만의 유체 과학사』가 있다. 


책 속 한 문장 

  “우리 선조들은 무기력하지 않았다. 국제적으로 폭넓은 행보를 보이며 당대의 흐름과 같이했다. 과학도 예외는 아니었다. (...) 과학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었기에 다시는 과학에 뒤처지지 않겠다고 다짐한, 현실 극복의 역사가 여기에 있다.”(292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판타 레이 | 민태기 | 2021

(신동원 교수의) 한국과학문명사 강의 | 신동원 | 2021

한국의 과학 천재들 | 이종호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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