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에 새긴 약속

마성에 새긴 약속

저/역자
장세련 글, 윤문영 그림
출판사
단비어린이
출판일
2022
추천자
채송아

도서안내

  마성(馬城)은 말 한 마리의 목숨이 군인 열 명만큼 귀했던 조선시대에 군마나 임금에게 바치는 진상마를 지키기 위해 만든 성으로 당시 100여 개가 넘게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 책은 목장 관리인이었던 '전후장'이라는 실존 인물에 기반한 역사 동화이다. 마성을 쌓다 사망한 아버지를 대신해 가문을 일으켜 세우겠다는 약속을 가슴에 새기고 말을 지키는 유상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부모를 잃은 소년을 가족처럼 돌봐주는 칠복 아재, 딱한 사연을 듣고 머물 수 있는 집과 일자리를 마련해준 감목관, 또래 친구 연이 등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유상이는 점차 슬픔을 극복해 간다.
 처음에는 그저 아버지의 죽음에 분노만 하다가 점차 자신의 몫을 다하고 말을 지키기 위해 누구보다 정성을 쏟는 유상이의 성장이 가슴 따뜻하게 그려진다. 또한 점마청, 감목관 등 다소 생소한 역사적 용어들이 있음에도 구수한 사투리와 역동적인 전개로 이야기가 지루할 틈 없이 친숙하게 다가온다.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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