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모자장수는 왜 미쳤을까

이상한 나라의 모자장수는 왜 미쳤을까

저/역자
유수연 지음
출판사
에이도스
출판일
2022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한 번쯤 읽어봤거나 적어도 제목은 알고 있는 잘 알려진 이야기를 현대 의학적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의사인 작가는 28편의 고전을 경험적 시선 의학의 눈으로 새롭게 접근한다. 1‘19세기의 그림자에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빨간 구두, 프랑켄슈타인, 어셔 가의 몰락19세기 명작소설을 시대적 맥락과 의학적 배경을 통해 설명한다. 2오래된 현재에서는 다양한 시대의 신화, 전설, 오페라, 뮤지컬 등 작품과 의학 용어의 관련성 혹은 기원을 현대적 맥락에서 다시 해석한다.

어린 시절 상상력을 자극했던 명작의 주요 장면들을 어른이 된 지금 새로운 관점으로 들여다본 점이 새롭다.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도 충분히 즐겁지만 이면에 숨겨진 상황을 아는 것도 참 재미있다. 읽는 내내, ‘! 그렇구나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다음 장을 넘기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

유수연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 후, 현재는 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 신경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의사가 읽어주는 그리스로마 신화가 있으며, ‘이만배 교양지식웹툰에서 올림포스 종합병원: 그리스 로마 의학 신화의 글 작가를 맡았다.

 

책 속 한 문장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이상한 케이스라는 소설의 원제에 있는 케이스(case)’라는 단어는 범죄사건이라는 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의학계에서는 환자의 질병에 대한 기록을 정리한 증례라는 표현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소설은 스릴러나 공포물의 관점으로 보면 지킬 박사와 하이드의 인격 분리로 인해 일어나는 여러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의사의 관점으로 보면 인격의 해리라는 정신병적 증상을 겪는 환자의 경과 기록이기도 합니다.”(18)

 

함께 읽으면 좋은 책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 / 박신영 / 2019

20가지 의학 이야기 / 박지욱 / 2015

명화 속 신화와 의학 / 신재용 /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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