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언제나 찾아온다

봄은 언제나 찾아온다

저/역자
데이비드 호크니, 마틴 게이퍼드 지음 | 주은정 옮김
출판사
Sigongart
출판일
2022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코로나19로 유럽이 봉쇄되었을 때, 단절과 불안 속에서도 희망과 즐거움을 찾아낸 사람들이 있다. 이 책은 예술가 데이비드 호크니와 미술 평론가 마틴 게이퍼드의 10여 년간의 대화를 기록한 책 『다시, 그림이다』의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쳤던 2019년 봄, 호크니는 프랑스 노르망디에 있었다. 그는 봉쇄가 시작되었을 때 노르망디에 있어 운이 좋았다고 말한다. 아무도 만나지 않고 작업에만 몰두하면서 더 창조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그곳을 “봉쇄된 천국”이라고 표현했다. 코로나로 인한 봉쇄는 사람들의 이동과 만남은 차단했지만, 자연의 흐름은 차단하지 못했다. 더 작고 작은 세상 안에서 더 많고 많은 것을 발견한다. 자연에서는 모든 것이 흐름 속에 있고, 사실상 봉쇄를 제외한 모든 것이 흐르고 있으니, 예술가 호크니의 예리한 시선은 그 흐름을 그림으로 포착해 낼 수 있었다. 게이퍼드는 호크니와 대화를 통해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뿐 아니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며 예술가의 눈을 통해 단절 속에서 찾아낸 흐름을 찾아보고, 봉쇄도 막지 못한 봄의 위로를 기다려보면 어떨까. 


저자 소개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 비평가들로부터 격찬을 받는 예술가. 회화, 드로잉, 무대 디자인, 사진, 판화 등 거의 모든 매체를 통해 작품을 제작하고 있으며, 저서로 『다시, 그림이다』, 『그림의 역사』, 『명화의 비밀』 등이 있다. 마틴 게이퍼드(Martin Gayford) 영국을 대표하는 미술 평론가 겸 작가. 저서로 『현대 미술의 이단자들』, 『내가, 그림이 되다』, 『다시, 그림이다』, 『그림의 역사』, 『예술과 풍경』 등이 있다. 


책 속 한 문장 

“나는 20층에 봉쇄된 사람이 가엾습니다. 뉴욕의 고층 건물에 갇히는 것이 그다지 좋을 순 없겠죠. 하지만 적절한 장소에 있으면 봉쇄가 즐거울 수도 있습니다. 매력적이죠.”(111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예술과 풍경ㅣ마틴 게이퍼드ㅣ2021 

명화의 비밀ㅣ데이비드 호크니ㅣ2019 

다시, 그림이다ㅣ마틴 게이퍼드ㅣ2014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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