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당이 된 녀석들 : 유해 외래종도 할 말은 있다
- 저/역자
- 정설아 글 박지애 그림
- 출판사
- 다른매듭
- 출판일
- 2022
- 총페이지
- 195쪽
- 추천자
- 우종헌
도서안내
줄무늬가 선명한 사랑스러운 외모의 한국다람쥐, 선선한 가을에 환상적인 핑크빛 자태를 뽐내는 핑크뮬리, 농작물이 잘자라는 비옥한 땅을 만드는 지렁이, 귀여운 장난꾸러기 래쿤……. 근데 내가 악당이라고????
수많은 생명이 살고 있는 지구에서 유해 외래종으로 지정된 많은 동식물들……. 이들에게도 할 말은 있다. 제목부터 흥미로운 『악당이 된 녀석들』은 유해 외래종도 할 말은 있다는 부제를 가지고 있다. 사람의 필요에 의해 다른 자리로 옮겨진 생명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원래 그 자리에 살던 생물들은 피해를 보게 되었고, 새 자리로 옮겨진 생명들은 악한 녀석이 되고 말았다. 사람과 자연에 피해를 주게 된 사연을 읽다 보면 생태계 질서가 왜 중요한지,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자꾸 없애다 보면 사람도 없어질지 몰라!’라는 작가의 말처럼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좋은 기회가 될 자연과학서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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