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사르의 마지막 숨

카이사르의 마지막 숨

저/역자
샘 킨 지음 | 이충호 옮김
출판사
해나무
출판일
2021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지금 이 순간에도 모든 사람은 숨을 쉬고 있다. 숨을 쉬며 내뱉은 공기 분자는 대기 중의 분자들 속으로 흘러 들어가 전 세계를 돌아다닌다. 내가 내뱉은 숨을 이웃들이, 이웃들이 내뱉은 숨은 내가 들이마시기도 한다. 작가는 여기에 시간적, 공간적 상상력을 확대하여 흥미로운 시나리오를 생성한다. 다음번에 우리가 들이마시는 숨에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죽는 순간에 마지막으로 내뱉은 공기 중 일부가 함께 딸려 온다면 어떨까’라는 기발한 생각을 하며 숨을 통해 과거의 역사와 우리를 연결한다. 평소에는 눈에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아 그 존재와 필요를 대부분 잊고 사는 공기. 작가의 유머와 풍부한 과학 지식은 우리를 그러한 무심함에서 벗어나 다시 한번 공기의 중요성을 느끼게 한다. 마취제로 쓰인 일산화이질소, 인류를 기아에서 구원한 질소로 만든 화학 비료, 산소의 역할에 대한 논란을 낳은 찰스 디킨스의 『황폐한 집』 등의 다양한 일화를 통해 공기에 대한 과학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역사까지도 배울 수 있다. 저자 소개 샘 킨(Kean, Sam) 미국 워싱턴 D.C에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에서 물리학과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뉴욕 타임스 매거진」, 「슬레이트」, 「뉴 사이언티스트」 등에 글을 썼다. 2009년에는 미국과학작가협회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작품 『사라진 스푼』, 『바이올리니스트의 엄지』는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등으로 선정되었다. 주요 저서로 『사라진 스푼』, 『바이올리니스트의 엄지』, 『뇌과학자들』, 『얼음송곳 의사』 등이 있다. 책 속 한 문장 “우리 주변의 모든 것(발밑의 바닥, 손에 들고 있는 책, 심지어 우리 몸까지도)은 그것이 아무리 단단한 고체처럼 보이더라도 처음에는 모두 기체로 시작했다. 즉, 우리의 전생은 기체이다.”(36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아인슈타인의 냉장고 ㅣ 폴 센 ㅣ 2021 원소의 이름 ㅣ 피터 워더스 ㅣ 2021 과학자의 흑역사 ㅣ 양젠예 ㅣ 2021

국립중앙도서관

회원 방문통계

통계보기

전체댓글(0) 별점 평가 및 댓글 달기를 하시려면 들어가기(로그인) 해 주세요.

  • 비방 · 욕설, 음란한 표현, 상업적인 광고, 동일한 내용 반복 게시, 특정인의 개인정보 유출 등의 내용은 게시자에게 통보하지 않고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 및 자료 등에 대한 문의는 각 담당 부서에 문의하시거나 국민신문고를 통하여 질의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