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을 떠나는 책들을 위하여
- 저/역자
- 오수완 지음
- 출판사
- 나무옆의자
- 출판일
- 2020
- 총페이지
- 260쪽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호펜타운 반디멘 재단 도서관이 지난 6월 30일에 공식적으로 문을 닫았다. 시가 인수를 거부함에 따라 도서관은 식당으로 개조될 것이다.
호펜타운 도서관은 클라우스 반디멘이 세운 156개 도서관 중 하나이다. 각 도서관은 재단 운영 원칙에 따라 지역 이름 외에 주제에 맞는 또 하나의 이름이 붙었다. 호펜타운 도서관의 이름은 바로 “어디에도 없는 책들을 위한 도서관”이었다. 전체 반디멘 재단 도서관에서 달리 분류하기 어려운 거추장스러운 책들을 수장하기 위한 도서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 책은 호펜타운 도서관의 유일한 사서이며 관장 대리인 에드워드 머레이가 폐관이 결정된 후 서가 한쪽에 빈센트 쿠프만 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모아 두었던 마지막 기증 자료 32권의 희귀본을 기록으로 남긴 빈센트 쿠프만 컬렉션에 관한 카탈로그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 희귀본을 접하는 재미와 함께 다양한 이유로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에 대한 에피소드들도 담겨 있어 마치 실제로 존재했던 도서관의 이야기를 듣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매우 흥미로운 책이다.
저자 소개
오수완 1970년 철원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전문의를 거쳐 한의사로 일하고 있으며, 소설집 『책 사냥꾼을 위한 안내서』, 장편소설 『탐정은 어디에』를 펴냈다. 2020년 『도서관을 떠나는 책들을 위하여』로 제16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책 속 한 문장
“조금 식상한 은유지만 사람은 우주다. 사람은 책이다. 한 사람의 깊이는 우주의 깊이와 같다. 그 깊이를 헤아리기 위해서는 그를 오래도록 읽고 또 읽어야 한다. 그는 새롭게 계속 쓰이며 끝나지 않는 책이다.”(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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