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코끼리 디짜이

꿈꾸는 코끼리 디짜이

저/역자
강민경 글 김소라 그림
출판사
현암주니어
출판일
2018
총페이지
144쪽
추천자
최성희

도서안내

제목에 나오는 ‘디짜이’는 태국어로 기쁨이라는 뜻입니다. 이 동화는 ‘디짜이’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아기 코끼리의 이야기입니다. 디짜이가 네 살이 되던 날, 엄마 코끼리는 숨바꼭질 놀이를 하자고 제안합니다. 신나게 숨을 곳을 찾아 다니던 디짜이는 갑자기 낯선 사람들의 손에 이끌려 작은 우리에 갇히고 쇠꼬챙이에 온 몸이 찔리는 이른바‘파잔’이라는 의식을 치르게 됩니다. 의식을 끝내고 돌아온 디짜이는 엄마와 슬픈 이별을 맞이합니다. 엄마 코끼리가 늙어서 다른 곳에 팔려 가게 된 것입니다. 디짜이의 엄마는 이번에도 디짜이가 너무 아파하지 않도록 숨바꼭질 놀이를 제안하고 사라져버립니다. 디짜이는 언젠가 엄마를 꼭 찾을 거라는 다짐으로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로부터 3년 후, 코끼리 축제에서 코끼리 전쟁에 참여하게 된 디짜이는 다른 코끼리의 공격에 다리를 다칩니다. 다친 발은 치료 받지 못해 피고름이 배어 나오고 제대로 일어 설 수조차 없었습니다. 아프고 외롭던 디짜이에게‘말라이홍’이라는 밝고 명랑한 코끼리 친구가 나타납니다. 디짜이는 이제 어떤 삶을 살게 될까요. 작가는 태국 여행에서 코끼리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목격한 뒤로 아주 오랫동안 이 이야기를 동화로 쓰려고 고민했다고 합니다. 하루 종일 인간을 등에 싣고 똑같은 길을 수십 번씩 왔다 갔다 하며 배불리 먹지도 못하는 것이 아기 코끼리들의 현실입니다. 치앙마이 어딘가에 아픈 코끼리는 치료 받을 수 있고, 누구나 배불리 먹고 편히 쉴 수 있는 코끼리 공원이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더 많은 코끼리들이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래봅니다. 어떤 생명도 다른 존재의 작은 즐거움을 위해 자유를 억압당해서는 안 된다는 작가의 말이 가슴 깊이 남는 책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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