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으로 철학하기

고전으로 철학하기

저/역자
이하준 지음
출판사
책읽는 수요일 : 한국물가정보
출판일
2017
총페이지
408쪽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학>에서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라고 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공동체사회를 구성하고 그 안에서 살아갈 때 잘 살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나를 둘러싸고 있는 우리 사회는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나와 사회구성원들이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문화, 사회, 자본과 노동, 정치를 다룬 사회고전 26편을 소개하면서 당대의 시대적 고민과 사회적 문제가 무엇이었으며 그것을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현대사회의 문제와 함께 고찰한다. 책에서 소개한 고전 중 하나인 플라톤의 <국가>에는 육식에 대해 우려하는 소크라테스의 논변이 담겨있다. 소크라테스는 고기를 먹는 행위를 단순히 음식을 섭취하는 방식을 넘어 인간이 필요 이상 무언가를 획득하려는 욕망이라 생각했고, 그러한 욕망으로 인해 개인 간의 갈등은 물론 전쟁이라는 사회적 갈등을 일으킨다고 주장했다. 소크라테스의 주장은 육류의 대량생산을 위해 열대우림을 파괴하고 종의 다양성을 파괴하는 현대사회의 모습과 중첩된다. 저자는 사회에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부정의 정신과 새로운 사회를 설계할 수 있는 철학을 가지고, 끊임없이 고민하며 우리의 생각을 단단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 소개 이하준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문화의 사회적 인상학: 아도르노에서 문화와 사회의 변증법적 관계]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막스 호르크하이머-도구적 이성비판》(2016), 《오래된 생각과의 대화》(2016), 《프롬, 사랑의 고수가 되다》(2014), 《철학이 말하는 예술의 모든 것》(2013/2014년 세종도서 학술 부문 우수도서) 등이 있다. 책 속 한 문장 “사회고전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값진 선물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에 대해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힘과 ‘그럼에도 불구하고!’라고 외칠 수 있는 용기를 준다는 데 있다.”(15쪽)

국립중앙도서관

공공누리 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문화체육관광부 "고전으로 철학하기"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