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껌딱지

엄마 껌딱지

저/역자
카롤 피브 글 이주희 옮김 도로테 드 몽프 레 그림
출판사
한솔수북
출판일
2017
총페이지
32쪽
추천자
황인혜

도서안내

주인공은 엄마의 향기가 나는 치마속에 살면서 엄마가 가는 곳 어디든 따라가서 무엇을 하는지 보고 싶어 합니다. 이 그림책은 엄마와 잠시도 떨어지지 않고 항상 같이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 아이의 마음을 순수한 어린 아이의 화법과 단순하지만 재미있는 그림으로 표현한 책입니다. 주인공은 엄마 품 안의 아기였을 때처럼 엄마의 치마속에 머무르면서 지내는 것이 마냥 즐겁습니다. 엄마 치마폭 안에서 목욕도 하고 친구를 초대하여 춤도 추고 수영을 하기도 해요. 심지어는 엄마가 아빠와 뽀뽀를 하는 순간에도 엄마를 놓고 싶지 않아서 매달립니다. 그러나 점점 자라나면서 치마 속이 갑갑해지고 친구를 만나 그 치마에서 서서히 벗어납니다. 바깥에서 만난 친구들과 신나게 놀게 되면서 "엄마 나 친구들이랑 더 놀다 갈래요!"라고 말하는 아이의 모습을 통해서 작가는 엄마로부터 정서적인 독립을 준비하는 아이의 자연스러운 성장과 변화를 알려줍니다. "엄마 치마속"이라는 원제를 "엄마 껌딱지"라는 재미있는 제목으로 번역한 이 책은 아이가 어떤 마음으로 분리를 거부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엄마의 치맛속에서 벌어지는 아이의 행동을 플랩을 들춰보며 알 수 있어 구체적인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아이에게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인 엄마에 대한 순수하고 맑은 마음이 느껴집니다. 엉뚱하지만 귀엽기만한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비슷한 마음을 가졌던 어린이와 엄마 모두가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책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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