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주용역’ 관련 보도에 대한 국립중앙도서관의 입장
게시일
2011.03.10.
조회수
7476
담당부서
국제교류홍보팀(02-590-6320)
담당자
이재선
붙임파일

제목 설명글

‘외주용역’ 관련 보도에 대한 국립중앙도서관의 입장

- 국립중앙도서관은 고유 기본 업무를 직접 수행하고 있습니다 -

ㅇ 2011년 3월 10일 자 ‘국립중앙도서관의 이상한 외주’의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달라 다음과 같은 국립중앙도서관의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기사의 보도 내용처럼 도서관 이용 서비스 보조 업무, 기증 자료 수집, 자료 정리 장비 사업 등 고유 기본 업무 5개 사업(15억 8450만 원)을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에서 싹쓸이 외주하였다는 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1) 개관 시간 연장 이용 서비스 보조 업무

-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자료실에서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서들이 교대로 특근을 하고 있습니다. 직원만으로 충당하기에는 인력이 부족하여 특근하는 직원의 보조 업무를 외주로 진행하여 왔으며, 보조 요원의 주요 업무는 이용객이 본 책을 제자리에 정돈하는 일입니다.

2) 기증 자료 수집 사업

- 국립중앙도서관은 납본, 기증, 구입 등의 방법으로 국가 장서를 확충하고  있으며, 기증에 관한 업무는 도서관 직원들(자료기획과)이 직접 수행하고 있습니다.

- 기증 자료 수집 용역은 그 중에 개인 또는 단체, 도서관 등이 자료를 폐기하기 전에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을 유도함으로써 미수집된 국가문헌을 확충하고 자료의 재기증을 통해 지식 정보 자원의 재활용과 자료 기증 문화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2004년부터 도서관 자체적으로 ‘햇살가득다락방’이라는 명칭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 보다 적극적인 기증처 발굴, 도서관 소장 여부 조사, 작은 도서관이나 병영 도서관 등 기본 장서가 부족한 기관에 책을 보내 재활용하는 일 등을 추진하기 위하여 2006년부터 용역 사업으로 추진해왔습니다.

- 2010년까지 총 1,546곳에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그중 국립중앙도서관 장서로 등록한 책은 120,761권이며, 104,336권의 책은 203개 기관에 재기증하였습니다.

3) 자료 정리 장비 사업

- 이 일은 사서가 분류와 목록 등 국가서지 작성에 필요한 자료 정리 업무를 완료한 후 이를 도서에 옮겨 표시하는 보조 업무로서 자료청구기호를 출력하여 책 등에 레이블을 붙이고, 책이 도서관의 소장 자료임을 표시하는 도장을 찍고, 청구기호가 들어간 RFID 태그를 부착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 2005년에는 업무 개선 차원에서 신속성을 요하는 단행본 자료를 중심으로 외주를 통해 분류·목록을 작성하고 직원의 최종 감수를 거쳐 정리하여 왔으나 2010년부터 국립중앙도서관 내에 국가서지정보추진단을 설치, 분류·목록은 직원들이 전적으로 처리하고, 책에 레이블 부착하거나 날인을 하는 작업과 같은 단순 업무만을 외주에 맡기고 있습니다.

4) 본관 자료 이용 서비스 보조 업무

- 국립중앙도서관은 인문·사회·자연과학실 등 13개 자료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34명의 사서가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자료 이용 관련 참고 상담을 기본으로 하고 구입 대상 외국 자료의 선정, 주제별 참고 정보원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해야 하므로 하루에 2천여 명의 이용객들이 보고 난 자료 및 자료실에 새로 들어온 자료를 서가에 배열하는 업무를 보조 요원들의 도움을 받아 수행하고 있습니다.

5) 정보 광장 서비스 보조 업무

- 디지털 도서관은 디지털 열람실과 미디어 센터 등의 컴퓨터 및 기기 장비를 갖춘 3,892㎡ 규모의 정보 광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멀티미디어 자료 서고를 포함한 정보 서비스는 6명의 사서가 전담하고 있습니다.

- 신속한 이용 서비스를 위해 보조원은 담당 직원을 보조하여 컴퓨터 등 기기 사용 설명 및 기기 사용에 따른 장애 처리, 이용증 발급, 서고에서 멀티미디어 자료 찾아오는 일과 그 자료를 제자리에 다시 꽂는 일을 합니다. 기본 업무인 이용객 상담 등은 사서들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6) “싹쓸이 외주”

- 외주 계약은 조달청을 통한 공개경쟁입찰로 진행되었습니다. 해당 부서에서  사업 계획을 수립하여 조달청에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계약 의뢰를 하면 기술평가 결과와 가격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사업자를 조달청에서 선정하게 되어 있어 특정 업체를 의도적으로 선정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은 도서관 과장급 공무원들이 출자해 만들었고, 은퇴자들의 일자리를 확보하고 입맛대로 위탁하기 위한 재단이라는 보도는 사실과 다릅니다.

-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은 도서관의 자료 수집·정리·이용 서비스를 위한 지원 사업을 목적으로 2006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진흥원의 임직원이나 직원 등 어떠한 형태로도 국립중앙도서관이 관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ㅇ ‘현재 도서관의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데도 행정안전부의 신규채용불허로  직원을 뽑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외주를 주고 있다’는 표현은 언급한 내용과 다릅니다.

- ‘행정안전부의 신규채용불허’를 언급한 바 없으며, ‘인력 부족 및 업무 성격상 단순한 보조적인 업무는 외주로 처리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 설명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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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이재선 국제교류홍보팀장(☎ 02-590-6320)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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