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게시일
- 2016.12.01.
- 조회수
- 9584
- 담당부서
- 출판인쇄산업과(044-203-3245)
- 담당자
- 서문형철
- 본문파일
- 붙임파일
개정 도서정가제 시행 2년 조사 결과 발표 - 도서의 가격거품 해소(신간 단행본 5.7% 하락, 구간 10,285종 41.4% 하락) - 가격이 아닌 신간·콘텐츠 중심의 도서 구매 패턴 변화(신간 베스트셀러 점유율 - 복합·전문서점 등 새로운 형태의 서점 창업 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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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는 ’14년 개정 도서정가제(이하 도정제) 시행 2년(11. 21.)을 계기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 이하 진흥원)과 함께 도정제 시행 2년 동안의 출판유통시장의 변화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도정제 시행 2년을 점검한 결과, ▲신간(단행본) 및 재정가 구간의 정가가 하락해 도서의 가격거품이 점차 해소되고 있고, ▲신간의 베스트셀러 점유율이 상승하는 등, 도서 구매 패턴이 가격 중심에서 신간·콘텐츠 중심으로 변화했다. 또한 ▲중소출판사의 출판활동 여건이 개선되고 있고 ▲복합·전문서점 등 새로운 형태의 서점 창업이 증가하는 등 출판문화산업 생태계가 변모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정 도정제 시행(’14. 11. 21.) 이후 출판유통시장 동향은 다음과 같다.
① 【대형서점】 베스트셀러 신간 점유율 및 도서 판매량 증가
ㅇ (베스트셀러 신간 점유율) 2년간 평균 25.3% 상승(66.7% → 92%)
* ’14년 66.7% / ’15년 92.2% / ’16년 91.6% (6개 대형온라인서점 기준)
(출처: 출판진흥원 조사 결과)
ㅇ (도서 판매량) ’15년 72,497,000부, ’16년은 77,073,000부 예상(’15년 대비 6.3% 증가)
(출처: 5개 대형온라인서점 도서 판매량)
ㅇ (매출) ’14년까지 증가세, ’15년 감소세(0.9%)로 전환, 대형서점 중심 시장구조 완화
(출처: 금융감독원 공시자료)
② 【중소형 지역서점】 서점 수 감소세 둔화, 새로운 형태의 서점 창업 증가세
ㅇ (순수서점 수) ’03년 이후 지속 감소세, ’13년 대비 ’15년 감소세 둔화(-7.2% → -4.1%)
(출처: 한국서련, 2015년 한국서점편람)
ㅇ (복합서점 등 창업) 새로운 형태의 서점 창업 증가(’14년 대비 104%, 52개 이상)
(출처: 출판진흥원 조사결과)
③ 【출판사 매출】 감소세 지속되나 ’14년 대비 ’15년 감소세 둔화
ㅇ (대형 출판사) ’14년 대비 ’15년 매출 감소폭 둔화(-1.6%→-1.2%)
* 매출 감소율: ’12년 -3.4% / ’13년 -2.86% / ’14년 -1.5% / ’15년 -1.26%
(출처: 금융감독원 공시자료 / 65개 상장사 기준)
ㅇ (중소 출판사) ’14년 대비 매출이 비슷하거나 상승한 출판사 10% 증가(60.48% → 70.48%), 하락한 출판사는 10% 감소(39.5% → 29.5%)
(출처: 출판진흥원 출판산업실태조사 / 매출 10억 원 미만 출판사 기준)
④ 【소비자】 도서 가격거품 형성 억제, 신간발행 증가
ㅇ (신간 단행본 정가) 2년간 평균 5.7% 하락(1,091원)
* ’14년 19,101원 / ’15년 17,916원 / ’16년 18,108원
(출처: 교보문고 납품도서 기준)
ㅇ (18개월 이상 구간 재정가) 10,285종의 가격 41.4% 하락(30,099원 → 17,646원)
(출처: 출판진흥원 재정가 시스템)
ㅇ (신간 발행 종수) ’14년 대비 4.5%(3,029종) 증가(67,062종 → 70,091종)
* `12년 66,804종 / `13년 61,648종 / ’14년 67,062종 / ’15년 70,091종
(출처: 출판진흥원 출판산업실태조사)
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도정제 시행 2년간 출판산업의 의미 있는 변화를 발견할 수 있었으나 도정제의 혜택이 출판계-유통계-소비자에게 좀 더 균형 있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출판사의 도서 공급률(정가에 대한 서점 납품가 비율) 개선 등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도정제가 소비자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출판계의 합리적 도서가격 책정을 통한 도서가격의 지속적 안정화, 베스트셀러 등 양서의 재정가 활성화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문체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흥원과 함께 출판·유통계·소비자 등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도정제를 보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서정가제는 창작-출판-유통-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작가·출판사·유통사(서점)·독자가 상생·균형 발전할 수 있도록 출판문화산업 생태계를 건강하게 조성하는 제도적 기반으로서, 35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독일, 프랑스, 일본 등 14개국도 자국의 출판문화를 보호하고 출판문화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한국보다 이 제도를 먼저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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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문화체육관광부 출판인쇄산업과 사무관 서문형철(☎ 044-203-3245), 또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출판기반조성본부장 박용덕, 출판유통팀장 이상현(☎ 063-219-2700) 등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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