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파독근로자 국제시장 관람
게시일
2015.01.05.
조회수
1247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45)
담당자
이혜미
(남자 아나운서)
- 오늘(31일)은 올해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요즘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 가운데 하나가 국제시장인데요.

(여자 아나운서)
- 영화속 실제주인공들이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 6.25전쟁을 시작으로 광부와 간호사의 서독파견, 월남전쟁, 그리고 이산가족 상봉까지. 굵직한 현대사를 배경으로한 영화 국제시장.
- 굴곡진 우리 역사 속에서 가족과 나라의 경제발전을 위해 애써온 '아버지'를 주인공으로한 이 영화는 누적관객수 400만을 돌파하면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 파독 광부와 간호사 등 '국제시장' 속 실제 주인공들이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당시의 파독 근로자들을 초청한겁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있는 문화가 있는 날입니다 그런날에 우리 파독 간호사들과 파독광부들의 모임인 파독협회 회원들과 같이 그 분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이런영화를 보게 되서 의미있구요
한국영화점유율 50%를 넘게 되는 그런때에 상영되는 영화...

(최영은 기자)
- 산업화를 이끌던 그 시절 청년은 백발이 성성한 할아버지가, 가족을 위해 헌신했던 간호사는 어느새 우리들의 할머니가 됐습니다.
- 반세기가 훌쩍 지났지만 그때 그 시절의 기억은 생생한 듯,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미소가 절로 지어지기도 했습니다.

(하대경, 파독 근로자)
- 국제시장은 그야말로 참 감개무량하죠 영화시간 두시간중 한시간은 그냥 눈물로 보는둥 마는둥 했습니다.

(박혜순, 파독 근로자)
- 저는 스물한살때 독일간호보조원으로 가서 공부를 했고 3년 일을 했습니다. 우리 이 모든 역사적인것을 얼마나 노동을 팔아서 우리나라의 기반이 됬다는 것을 후손들에게 계속 역사적으로 남겼으면 좋겠습니다.

(최영은 기자)
- 관람객들에게는 희생과 헌신으로 한국의 산업화를 이끈 이들의 삶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 문화체육관광부는 영화관람 등 일상과 깊숙이 관련된 문화가있는날 행사를 내년에도 이어갈 방침입니다
-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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