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네 부산 감천마을, 관광지로 부활 [국민리포트]
게시일
2014.03.24.
조회수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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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이혜미
요즘 부산에서는 옛 도시를 다시 살리는 움직임이 활발한데요.

감천문화마을도 그 중 하나 입니다.

옛 마을 정취가 살아 숨쉬는 감천마을은 전국에서 몰려오는 관광객뿐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승숙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부산 옥녀봉에서 천마산에 이르는 산자락을 따라 길게 늘어선 전형적인 산동네 감천동 문화마을입니다.

이 산동네에 관광객들이 발길이 이어집니다.

관광객들은 옛 정취가 살아 쉼쉬는 마을 곳곳을 돌아보고 부산항과 감천항이 어우러진 경관도 즐깁니다.


(유예진 / 경기도 파주시)

"친구들이랑 기차타고 왔는데 알록달록해서 엄청 예쁘고요. 벽화가 제일 인상적이에요"


(김병학 / 경남 양산시)

"(친구들이랑) 고등학교 졸업하기 전에 추억 쌓으러 감천마을에 왔는데 따뜻하고 평화롭고 아름다운 것 같아요."

미로같은 감천마을 골목은 저마다 특색을 갖춘 이색거리로 변신했습니다.

마을 입구에는 물고기 모양의 이정표가 세워져있고 가파른 계단길 지나면 갤러리와 아름다운 벽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작품으로 태어난 빈집, 주민들이 쓰던 물건으로 꾸민 작은 박물관, 마을 커뮤니티센터로 변신한 대중목욕탕, 하나같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감천 문화마을 언덕길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안식과 정취를 주고 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태극도 신도들 모여살기 시작하면서 생겨난 감천마을은 서로를 배려하는 독특한 건물 배치가 눈길을 끕니다.

산비탈에 빼곡히 들어선 집들은 하나같이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햇볕을 고스란히 받고 있습니다.

뒷집을 가리지 않게 지어지고 옆집이 서로의 울타리가 되는 '배려'의 문화가 담겨있습니다.


(자오 징 / 중국)

"마을의 역사와 아름다운 그림이 인상적이에요. 공공정책으로 형성된 마을이 흥미롭고 에너지와 활력이 넘치네요."

감천문화마을의 부활은 주민의 독특한 삶과 마을이 간직한 이야기를 담아낸 개발 덕분입니다.


(조광선 안내원 / 부산 감천문화마을)

"좋아진 건 사람들이 많이 오니까 건물자체도 여자들 화장하듯이 단장을 많이 했어요 그런점이 좋아졌어요."

관광지로 화려하게 부활한 산동네 감천마을의 성공 사례는 옛 정취를 지켜가면서 지역에 살려낸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유승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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