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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관광, 고용의 성장 엔진

(여자 아나운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길을 살펴보는 시간, 두 번째 기획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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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고용의 성장 엔진… ‘스마트 관광’

(남자 아나운서)
단체관광보다 개별관광을 선호하는 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여행 정보에 대한 수요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관광분야의 새로운 트렌드로 스마트 관광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김경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경아 기자)
다음 달 가족 여행을 앞두고 있는 직장인 권혁상 씨.
여행 계획을 세우기 위해 가장 먼저 인터넷 검색을 합니다.
마음에 드는 숙소를 찾기 위해 클릭한 사이트만 수십 개.
몇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권혁상/ 직장인)
글이 너무 많아서 그 중에서 원하는 정보를 얻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렸고 광고성 글이 많다보니까 믿을 수 있는지도 의문스러웠어요.

(김경아 기자)
인터넷 검색을 통해 여행 정보를 찾고 숙소와 교통편을 예약하는 여행족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꼭 필요한 정보를 빨리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고 맞춤형 관광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스마트 관광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행기를 작성하고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한 한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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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정보 활용 여행지 상세정보 확인 가능

(김경아 기자)
위치 서비스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쉽게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했고, 공공 정보를 이용해 여행지에 대한 상세 정보와 근처 식당, 숙박시설까지 바로 확인 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백과사전 형태의 정보 제공이 아닌 진솔한 후기가 담긴 여행기로 콘텐츠에 차별화를 뒀습니다.

(김성욱/ 관광 앱 개발업체 대표)
저희 서비스를 좋게 평가해주신 부분이 실시간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다는 점과 모바일에서 여행기를 쉽게 작성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다운로드 수가 20만건 정도 됐고요. 작성된 여행기가 2만 건, 등록된 사진이 17만 건 정도 됩니다.

(김경아 기자)
관광관련 모바일 서비스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한국관광공사가 수집한 3만 5천여 건의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은 지난해까지 29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습니다.

[자막]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 내려받기 290만 건

(김경아 기자)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고품질 서비스 개발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자막] 경복궁(서울 종로구)

(김경아 기자)
조선왕실을 상징하는 건축물인 경복궁의 근정전. 앱을 통해 현판을 인식하자 해설이 시작됩니다. 스토리텔링 방식의 고궁 해설을 들을 수 있는 모바일 앱 '내손안의 경복궁'은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재청이 구축한 증강현실 기반 문화유산 관광안내 서비스입니다.

(장광수/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문화해설사나 전용단말기를 통해서 필요로하는 정보를 제공했지만 관람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문화와 ICT를 융합해서 고품격의 문화관광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스마트문화관광 안내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김경아 기자)
동영상을 재생하면 마치 시간여행을 떠난 듯 경복궁의 역사와 주요 의식이 재현되고, 3D를 활용한 가상현실 서비스는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방수진/ 관광객)
문화재는 조금 딱딱하고 어려웠었는데요. 이렇게 직접 휴대폰으로 텍스트도 나오고 또 휴대폰 안에 해설사가 설명을 아주 편안하게 해주시니까 좀 더 귀에 쏙쏙 들어오는 것 같았습니다.

(김경아 기자)
숙박과 음식점, 기념품점 등 문화재 주변 관광정보도 제공됩니다.

[자막] ‘스마트 관광’, 관광에 첨단기술과 아이디어 접목

(김경아 기자)
관광에 다양한 첨단 기술과 아이디어를 접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 관광. 관광업계는 친절한 여행 길잡이이자 풍부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해주는 스마트 관광 육성으로 해외로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발길을 국내로 돌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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