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가는 길…흥겨운 공연 한마당 - 문화가 있는 날
게시일
2014.02.03.
조회수
1123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45)
담당자
이정빈
(여자 아나운서)
서울역에서도 문화 행사가 열렸습니다.

[자막] 고향가는 길…흥겨운 공연 한마당

(남자 아나운서)
국악과 클래식 합동콘서트가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자막] '문화가 있는 날' 기념콘서트 / 오늘 오후, 서울역

(김유영 기자)
서울역에 난데없이 공연장에서나 볼 법한 뮤지컬의 한 장면이 펼쳐집니다.
고향 가는 열차를 타기 위해 일찍부터 서울역을 찾은 시민들의 발길이 자연스럽게 한 곳으로 모아집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정한 첫 날, 설 명절을 맞아 귀성하는 시민들은 뜻밖의 선물을 받은 기분입니다.

(정서원 / 귀성객)
"무료로 해주시면 당연히 기쁘게 봐야죠. 물론 돈을 지불하고서라도 보고 싶은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잘들하셔서요. 너무 좋은 음악이어서요."

(권철현 / 귀성객)
"5점 만점에 5점. 굉장히 좋은 것 같고요. 사실 클래식 같은 공연은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데 이런 기회를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심금을 울리는 해금 소리가 콘트라 베이스와 만나 독특한 하모니를 이뤄냈고, 연극배우 박정자 씨의 시 낭송도 이어졌습니다.
화려한 성악가들의 다채로운 무대도 선보였는데, 출연자들은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이번 무대를 꾸몄습니다.

서울역에서 한시간 남짓 진행된 이번 공연은 부산역과 목포역에서도 열려 고향가는 시민들에게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선사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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