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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길을 찾아주고 택시 바가지요금 등을 단속하는 관광경찰이 출범한 지 50일이 지났습니다.

[자막] 관광경찰 출범 50일…'서비스 업그레이드'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입니다.
보도에 신우섭 기자입니다.

(신우섭 기자)
외국인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0월 출범한 관광경찰.

[자막] 관광경찰,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서비스 제공

명동과 광화문 등 주요 외국인 관광지를 종횡무진 거닐며 관광한국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한 택시영업에 대해 단속을 벌인데 이어, 30일에는 주요 관광지에서 콜밴 불법영업행위를 단속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의 안락한 여행을 책임지고 있는 겁니다.

[자막] 외국관광객 대상 콜밴 불법영업행위 등 단속

출범 50일 동안 이들이 처리한 외국인 관광객 불편 해소 건수는 모두 7000여 건.

상점에서 환불을 거부하거나 가격을 표시하지 않은 행위 등 65건을 단속해 적발한 뒤, 이 가운데 59건은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고 특히 콜밴 불법영업행위 6건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자막]
외국인 관광객 대상 불법행위 적발
상점 환불 거부
가격 미표시 행위
무자격 가이드 활동
콜밴 불법 영업->6건 경찰 수사 의뢰
택시 바가지 요금 부과

나아가 분실한 물건을 찾아주는 등의 서비스는 53건, 늦은 시간, 숙소를 찾지 못하는 관광객들에게 길을 알려주거나 직접 목적지까지 데려다 준 것은 6900여 건에 달했습니다.

[자막]
외국인 관광객 불편 해소
분실물 습득 안내, 기타 정보 제공 53건
길 안내 6913건

관광경찰은 한국관광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에게 가볼 만한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안내하면서, 우리 관광산업의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는 겁니다.

[자막] 관광경찰, 한국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수행

(전화 인터뷰-김동욱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과 서기관)

"(관광경찰이) 단순 적발도 있고 압류도 하고있지만 (외국인 대상범죄) 예방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런 과정에서 우리나라 관광서비스가 한층 더 좋아졌고요. 앞으로도 안전한 관광한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경찰의 단속으로 상점 간 가격경쟁이 줄어들어 건전한 상가질서가 유지됐다며 가격 미표시 행위 등 불법영업행위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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