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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 사랑! 신기상 문학박사
- 게시일
- 2013.07.10.
- 조회수
- 1873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02-3704-9040)
- 담당자
- 이정빈
[자막]100년의 행복 희망 대한민국
(스피치 학원)
강사 : 대화에서는 억양이 중요한대요
강습자1 : 억양이나 말투를 지적받았는데,
강사 : 네...고치고 싶습니다.
강습자1 : 고치고 싶습니다.
[자막]이들이 교정하는 것은 사투리
[자막] 면접 그리고 사투리
강습자1 : “저는 모의 면접을 본 적이 있는데 면접관에게 말을 듣고 사투리를 좀 고치고 싶어서...”
[자막] 직장, 신뢰 그리고 사투리
강습자2 : “나중에 직장을 갖게 되면 비즈니스 측면에서 신뢰를 주기 위해서
보이스 트레이닝을 받게 되었습니다.”
강사 : 아... 소리 한번 내시께요. 시작!
[자막] 교정 : 잘못된 것을 바로 고치다
강습자2 : 아...아...
강사 : 좋습니다.
[자막]투리는 ‘교정’의 대상인가?
강사 : 다시 한번요, 시작!
강습자1 : 눈시울을 뜨겁게 비치는 트렘펫...
(영화 - 웰컴 투 동막골)
“뭐를 마이 멕여야지 뭐”
(영화 - 친구)
“아버지 뭐하시노?”
(영화 - 범죄와의 전쟁)
“살아있네~”
[자막]영화 속 명대사도 고쳐야 할까?
(인터뷰)
이상규 경북대 교수(전 국립국어원 원장) : “사투리에 대한 세계적인 인식은 이미 종말에
와 있다. 우리나라 사투리는 전멸단계에 와있다”
-신기상 박사 스틸
언어학자들의 경고
-신기상 박사 걸어가는
[자막]사투리는 30년 내에 사라질 것
내레이션> 사투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언어학자들의 경고 속,
[자막]사투리를 지키는 한 사람
내레이션> 사투리 사전을 만드는, 신기상 박사가 있다.
[자막]사투리 사랑, 신기상 박사
[자막] 언양시장 울산광역시
(울산 언양시장 5일장)
내레이션> 울산 언양시장에 5일장이 열릴 때면, 신박사의 발걸음이 바빠진다.
(대화 모습)
[자막]살금하다 : 쌉싸름하다
[자막]고저·장단까지 꼼꼼히 표기
내레이션> 사투리를 채록해서 고저·장단까지 꼼꼼히!
(삽화)
내레이션> 울산이 고향인 그가 서울에서 가진 첫 직장은 초등학교 교사.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그를 보고 아이들은 웃고, 학부모들은 볼멘소리를 했다.
(인터뷰)
신기상 박사 : “표준어를 잘 구사하지 못하면, 교사로서 적격하지 못하죠.
그것을 이유로 표준어와 내가 쓰고 있는 울산말을 견주어 가며 연구하기 시작한 것이
첫 발령... 1963년부터 그렇게 됐다고 봐야죠.”
(버스정류장)
[자막]친근한 말투로 자연스러운 채록
내레이션> 지난 40년간 멈추지 않았던 행동, 사투리 채록!
(버스정류장)
신기장 박사 : 10년, 근데 10년 된 걸 돌기로 먹으면 약이 될까, 독이 될까
아주머니 : 약되지, 안에 물이 들었어요,
(파일과 녹음기, 대화하는 스틸 사진)
[자막]
작은 수청
낡은 녹음기
그리고 말동무
내레이션> 살아있는 말을 담기 위한... 대화! 경계의 눈빛도 무너뜨린... 진심!
(서재)
[자막]그렇게 모은 울산 사투리 2만 어휘
내레이션> 그렇게 울산 사투리와의 고군분투 끝, 2만 어휘를 정리했다.
(인터뷰)
신기상 박사 : “ 이건 제가 초반에 연구를 할 때, 자료를 수집할 때 오래된 노트입니다.
초반에 방언을 연구하기 시작할 때 곳곳을 다니면서 적었던 것입니다.”
(사전 작업 문서들 스틸)
[자막]방언연구 40년
내레이션> 채록수첩을 가득 채운 생생한 사투리가,
[자막] 2013년 10월 출판되는 ‘울산방언사전’
내레이션> 울산방언사전으로~!
(인터뷰)
신기상 박사 : “근대 한국어의 근간은 신라어입니다. 울산 방언은 신라어의 후속어입니다. 현재 울산 인구 중에 약 80%는 외지인입니다. 울산 방언을 구사하는 노인들은 거의 없습니다.”
(수첩들)
[자막]한국어의 근간이 된 신라어
내레이션> 역사가 녹아있는 언어유산,
[자막]신라어를 고이 간직한 울산 방언
내레이션> 지금이 아니면 지킬 수 없는 일
(작업 모습)
내레이션> 못 쓰는 풀과 나무가 없듯...
[자막]민족의 혼이 담긴 말과 글을 지키는 일
내레이션> 방언사전을 만든다는 것은 결국엔 언어의 생태계를 보존하는 일~
-아래 시 어휘들 한 번에 띄우고 사라지는 자막
뭐락카노, 저편 강기슭에서
- 박목월 <이별가> 중에서
섭섭하게 그러나 아조 섭섭지는 말고
- 서정주 <연꽃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중에서
굴암 한 남박 삶아서
- 이순원 <첫 눈> 중에서
내레이션> 풍부한 어휘에 담긴 생명력을... 사투리가 촌스럽다는 우리의 편견으로 등한시하는 건 아닐까?
(인터뷰)
이순원 소설가 : “고향 말은, 특히 말을 다스리는 작가에게는 아, 이것은 그 어떤 생애의 의복과 같구나... 벗어낼 수 없는, 다른 의복들은 갈아입고 하지만 이것은 내 생애의 의복과 같다, 이런 느낌을 가질 때가 많습니다.”
[자막]말을 다스리는 작가에게 사투리는 생명의 의복
(인터뷰)
신기상 박사 : “ 표준어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방언도 중요합니다. 방언은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어떤 규제도 받지 않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여러 방언들이 이와 같이 채록이 잘 되어서 문화유산으로 남겨졌으면 좋겠습니다.”
[자막]
사투리를 위한 사투
다양성을 지키는 언어주권
당신이 민족의 혼을 지키는 영웅입니다
내레이션> 사투리를 위한 사투 다양성을 지키는 언어주권
당신이 민족의 혼을 지키는 영웅입니다.
(스피치 학원)
강사 : 대화에서는 억양이 중요한대요
강습자1 : 억양이나 말투를 지적받았는데,
강사 : 네...고치고 싶습니다.
강습자1 : 고치고 싶습니다.
[자막]이들이 교정하는 것은 사투리
[자막] 면접 그리고 사투리
강습자1 : “저는 모의 면접을 본 적이 있는데 면접관에게 말을 듣고 사투리를 좀 고치고 싶어서...”
[자막] 직장, 신뢰 그리고 사투리
강습자2 : “나중에 직장을 갖게 되면 비즈니스 측면에서 신뢰를 주기 위해서
보이스 트레이닝을 받게 되었습니다.”
강사 : 아... 소리 한번 내시께요. 시작!
[자막] 교정 : 잘못된 것을 바로 고치다
강습자2 : 아...아...
강사 : 좋습니다.
[자막]투리는 ‘교정’의 대상인가?
강사 : 다시 한번요, 시작!
강습자1 : 눈시울을 뜨겁게 비치는 트렘펫...
(영화 - 웰컴 투 동막골)
“뭐를 마이 멕여야지 뭐”
(영화 - 친구)
“아버지 뭐하시노?”
(영화 - 범죄와의 전쟁)
“살아있네~”
[자막]영화 속 명대사도 고쳐야 할까?
(인터뷰)
이상규 경북대 교수(전 국립국어원 원장) : “사투리에 대한 세계적인 인식은 이미 종말에
와 있다. 우리나라 사투리는 전멸단계에 와있다”
-신기상 박사 스틸
언어학자들의 경고
-신기상 박사 걸어가는
[자막]사투리는 30년 내에 사라질 것
내레이션> 사투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언어학자들의 경고 속,
[자막]사투리를 지키는 한 사람
내레이션> 사투리 사전을 만드는, 신기상 박사가 있다.
[자막]사투리 사랑, 신기상 박사
[자막] 언양시장 울산광역시
(울산 언양시장 5일장)
내레이션> 울산 언양시장에 5일장이 열릴 때면, 신박사의 발걸음이 바빠진다.
(대화 모습)
[자막]살금하다 : 쌉싸름하다
[자막]고저·장단까지 꼼꼼히 표기
내레이션> 사투리를 채록해서 고저·장단까지 꼼꼼히!
(삽화)
내레이션> 울산이 고향인 그가 서울에서 가진 첫 직장은 초등학교 교사.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그를 보고 아이들은 웃고, 학부모들은 볼멘소리를 했다.
(인터뷰)
신기상 박사 : “표준어를 잘 구사하지 못하면, 교사로서 적격하지 못하죠.
그것을 이유로 표준어와 내가 쓰고 있는 울산말을 견주어 가며 연구하기 시작한 것이
첫 발령... 1963년부터 그렇게 됐다고 봐야죠.”
(버스정류장)
[자막]친근한 말투로 자연스러운 채록
내레이션> 지난 40년간 멈추지 않았던 행동, 사투리 채록!
(버스정류장)
신기장 박사 : 10년, 근데 10년 된 걸 돌기로 먹으면 약이 될까, 독이 될까
아주머니 : 약되지, 안에 물이 들었어요,
(파일과 녹음기, 대화하는 스틸 사진)
[자막]
작은 수청
낡은 녹음기
그리고 말동무
내레이션> 살아있는 말을 담기 위한... 대화! 경계의 눈빛도 무너뜨린... 진심!
(서재)
[자막]그렇게 모은 울산 사투리 2만 어휘
내레이션> 그렇게 울산 사투리와의 고군분투 끝, 2만 어휘를 정리했다.
(인터뷰)
신기상 박사 : “ 이건 제가 초반에 연구를 할 때, 자료를 수집할 때 오래된 노트입니다.
초반에 방언을 연구하기 시작할 때 곳곳을 다니면서 적었던 것입니다.”
(사전 작업 문서들 스틸)
[자막]방언연구 40년
내레이션> 채록수첩을 가득 채운 생생한 사투리가,
[자막] 2013년 10월 출판되는 ‘울산방언사전’
내레이션> 울산방언사전으로~!
(인터뷰)
신기상 박사 : “근대 한국어의 근간은 신라어입니다. 울산 방언은 신라어의 후속어입니다. 현재 울산 인구 중에 약 80%는 외지인입니다. 울산 방언을 구사하는 노인들은 거의 없습니다.”
(수첩들)
[자막]한국어의 근간이 된 신라어
내레이션> 역사가 녹아있는 언어유산,
[자막]신라어를 고이 간직한 울산 방언
내레이션> 지금이 아니면 지킬 수 없는 일
(작업 모습)
내레이션> 못 쓰는 풀과 나무가 없듯...
[자막]민족의 혼이 담긴 말과 글을 지키는 일
내레이션> 방언사전을 만든다는 것은 결국엔 언어의 생태계를 보존하는 일~
-아래 시 어휘들 한 번에 띄우고 사라지는 자막
뭐락카노, 저편 강기슭에서
- 박목월 <이별가> 중에서
섭섭하게 그러나 아조 섭섭지는 말고
- 서정주 <연꽃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중에서
굴암 한 남박 삶아서
- 이순원 <첫 눈> 중에서
내레이션> 풍부한 어휘에 담긴 생명력을... 사투리가 촌스럽다는 우리의 편견으로 등한시하는 건 아닐까?
(인터뷰)
이순원 소설가 : “고향 말은, 특히 말을 다스리는 작가에게는 아, 이것은 그 어떤 생애의 의복과 같구나... 벗어낼 수 없는, 다른 의복들은 갈아입고 하지만 이것은 내 생애의 의복과 같다, 이런 느낌을 가질 때가 많습니다.”
[자막]말을 다스리는 작가에게 사투리는 생명의 의복
(인터뷰)
신기상 박사 : “ 표준어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방언도 중요합니다. 방언은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어떤 규제도 받지 않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여러 방언들이 이와 같이 채록이 잘 되어서 문화유산으로 남겨졌으면 좋겠습니다.”
[자막]
사투리를 위한 사투
다양성을 지키는 언어주권
당신이 민족의 혼을 지키는 영웅입니다
내레이션> 사투리를 위한 사투 다양성을 지키는 언어주권
당신이 민족의 혼을 지키는 영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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