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황금종려상 단편 부문 수상 축하 시사회 및 기자회견
게시일
2013.06.27.
조회수
1449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2-3704-9040)
담당자
이정빈
제66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단편 부분)
‘SAFE'(세이프)-감독 문병곤

영화 <SAFE> 중

남 : 아니 아까부터 자꾸 만 원씩 비는데
여 : 미리 말씀하셨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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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설명)
문병곤/ 영화감독

세이프는요 그 사행성 게임장에 딸린 불법 환전소에서 일하는
여대생의 이야기인데요.
그 여대생이 손님들의 돈을 빼돌리면서 이제 돈을 모아서
나가려고 하지만 결국 어떤 갈등 때문에 그곳에 고립되는 이야기입니다.
모래구덩이에서 빠져나가기 위해서 발버둥을 치면 칠수록
더 깊은 곳으로 빠지게 되는 상황을 묘사하고 있는데요.
제 주변에도 이런 상황들에 봉착해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 같고,
저 역시 그런 것들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이야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인터뷰)
문병곤/ 영화감독

안녕하세요 <세이프>를 연출한 문병곤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메시지가 너무 좋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이 있고,
(시상) 무대 위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했고요.
무대 뒤 대기실에서는 계속 뭐 이제 제가 (심사위원장, 감독-제인 캠피온에게) 물어봤어요.
어떻게 영화를 찍고, 사전에 어떤 공부를 하셨냐고 하면서 그분도 (소설가)안톤 체호프를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함께)취향 같은 것을 좀 공유하고..

(인사말)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저는 우리 영화예술인들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능력에 대해서 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만큼 우리 한국 영화가 앞으로 더욱 크게 발전할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 한 번도 의심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인사말)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

단편 분야에서 오래간만에 우리 문병곤 감독께서 황금종려상을 거머쥐었기 때문에
너무나 기쁘고, 또 이것은 우리 한국영화사에 하나의 기록을 세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사말)
안성기 영화배우

앞으로 하여튼 문병곤 감독, 그리고 우리 출연진들 또 더 좋은 단편과 또 장편에서
만나 뵙기를 바라겠고, 이왕이면 장편 칸 황금종려상 어렵긴 하지만 한번 도전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축하합니다.

(인터뷰)
문병곤/ 영화감독

제가 피 나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는 것 같고,
실제 제인 캠피온(심사위원장)을 만났을 때 그 파티장에서도 만났지만
노는 와중에도 그렇게 섣부른 사람 같지 않더라고요.
항상 긴장하고 생각이 많고 그런 사람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열심히 노력하면...

가장 단순했던 것 같아요.
근데 이게 단순한데 찾기 힘든 것 같은데요
무엇을 했을 때 가장 즐겁고 성취감이 있느냐를 생각했어요.
그런데 저는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었고요. 그런 성취감을 얻기 위해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서 이야기를 하게 된 거죠.
그래서 저는 뭘 잘하고 싶고, 뭘 즐겁게 하고 그리고 좀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내가 열심히 할 수 있는 게 무엇인가 생각했습니다.

결과 지향적인 것보다는 다양한 시도, 그리고 그 시도를 적극적으로
밀어줄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런 여러 시도들 중에 분명 값진 성과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것은 오랜 시간 걸릴 테니 묵묵히 그런 환경을 조성해주시는 것이
많은 우리 문화예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사말)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앞으로 저희(문화체육관광부)는 단편영화, 그리고 예술영화, 다큐멘터리영화
이런 작은 장르들이 커져야지 우리 한국 영화가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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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시장의 주춧돌, 독립영화와 다양성 영화.
문화체육관광부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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