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정책이야기 2 - 불법복제물 재택 모니터링 요원
게시일
2013.03.29.
조회수
1788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2-3704-9052)
담당자
서현우
안녕하세요. 저는 불법복제물 재택 모니터링 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지혜입니다.

불법복제물 재택 모니터링 요원은 장애인 100여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상에서 각종 파일공유 사이트를 대상으로 주간 그리고 야간시간대 모니터링 업무를 담당하며 불법 콘텐츠들의 유통을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네살 때 아파트 9층에서 살았는데 그때 자다가 일어나서 집에 (가족이) 없었는지 베란다를 내다 보다가 떨어졌다고 들었어요. 하반신마비가 되어서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게 되었어요.

아이 둘이 있는데 유치원생이라서 아침에 아이들을 보내고 또 집에서 집안일을 좀 하고 아이들 돌아오면 또 함께 시간 보내면서 간식도 챙겨주고, 놀아주기도 하고 저녁에는 아이들 자고나면 일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아무 생각없이 다운 받아서 쓰고 또 웹하드에 가면 돈 조금씩 지불 하잖아요, 그거 지불 하면서 "나는 냈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쓰는데 사실 그것은 창작자에게 돌아가는게 아니잖아요.

지난 2012년 재택 모니터링 사업으로 삭제된 불법복제 콘텐츠는 일억 천만 점에 달하며, 총 2200억원의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모두가 모니터링 요원들이 세운 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저작권 환경변화에 최적화된 보호활동을 통해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만들었던 것을 아무 생각없이 사람들이 쓸 때 내가 그것에 대한 정당한 대가도 받지 못한다면 그걸 만들고 싶은 마음이 생길까? 그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이 일을 통해서 창작자들에게 정당한 보상과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는 것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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