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정책이야기 1 -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게시일
2013.03.07.
조회수
1785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2-3704-9052)
담당자
서현우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를 알고 계신가요?
이야기 할머니는 직접 유아교육기관을 방문하여 아이들에게 재미있으면서도 교훈이 되는 옛이야기와 선현들의 미담을 들려주는 자원봉사자입니다.

고화질 : http://youtu.be/wTefsTK6gHg


곽영애 할머니)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63세 되는 3기 이야기 할머니 곽영애입니다.

생활속의 정책이야기
1.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

김대엽)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은 만 56세 이상의 할머니들을 선발하고 교육하여 유치원에서 우리네 전통의 무릎교육을 재현하고자 시작된 사업입니다. 현재 전국에서 약 920여명의 할머니들이 활동하고 계십니다.

곽영애 할머니) 그냥 애들만 키우고... 전업주부로서 내 생활보다는..(가족들을 위해) 지내오다가 이제 애들을 다 키우고 나니까 "어떻게 하면 손주들이 나를 좋아할까?" 생각을 많이 했어요. 평소에도...

김승희) 저도 아이들을 대할 때 준비를 많이 하고 있지만, 할머니께서는 자녀분들도 키워 보셨기 때문에 생활속에서 우러나오는 것들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곽영애 할머니) 이 일은 제가 좋아서 선택을 했고, 제가 즐기면서 하니까, 모두 다가 내 손자같은 기분에 그냥 좋아요. 즐겁고..

김대엽) 할머니들께서 점점 더 욕심이 나시는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단순히 이야기만 전해주고 오는 것이 아니라 또 아이들에게 무엇을 더 전해줄 수 있을까? 아이들에게 무엇을 더 느끼게 해줄 수 있을까? 이렇게 항상 고민하시다 보니깐 일년을 두고 농사짓는 마음으로 이야기할머니 활동을 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곽영애 할머니) 저는 행복하죠. 저는 어디를 가도 "무슨 일 하십니까?" 라는 질문에 "저요? 저는 이야기 할머니예요!" 라고 말해요. 애들이 변하는 모습이.. 일주일마다 보는데도 쑥쑥 크는데.. 저는 제 이야기속에서 아이들을 저 자라게 하고 싶은 마음에 더 열심히 합니다. 그리고 애들이 커서도, 그때 그 할머니를 조금이라도 기억해 준다면, 저는 더 행복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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