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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일시 : 2012. 11.7(수), 국립극장 해오름]

- 군산실버합창단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문영숙(군산 실버청춘합창단원) : (군산에서) 서울로 와서 이렇게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게 된 점 하나님께 감사하고요. 건강한 모습으로 이 나이에 이렇게 합창을 하게 되서 아주 기쁘고 감사하고 행복해요.

- 강북구립실버합창단 '떡노래'

김충환(강북 구립실버합창단 지휘자) : 요즘은 실버시대 아닙니까. 옛날엔 60세만 되더라도 굉장히 나이 든 축에 속했는데 지금은 젊은 축에 속하고, 저희 합창단의 평균 나이가 68세~69세입니다. '이제 지금이야 말로 실버를 위한 시대다.'라고 생각을 해서 기쁘고, 재밌고 신나게 (합창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12년 전국실버합창단 경연대회]
: 고령화 사회를 맞이해서 한국의 노년층들에게 보람 있고 활기찬 여가생활을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 개최된 실버세대 합창경연 대회.

[대기실 풍경]
: 전국 57개 팀이 예선을 거쳐 17개팀이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최종 경합을 벌였다.

최광식(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국민 각자가 문화예술 계통에서 한가지, 체육 종목에서 한가지 이상의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1인2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국 실버합창단 경연대회도 이런 차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 내면서 노년층의 소통과 건전한 삶의 애너지 찾기에 합창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수상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기에 같이 참여했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본선 진출팀]
: 광주북구 시니어합창단(광주)
이화여대평생교육원 E.C코러스(서울)
창원시 은빛소리합창단(경남)
청노실버앙상블합창단(충북)
춘천가톨릭신협 청춘합창단(강원)
안양시 늘푸른합창단(경기)
강북구립실버합창단(서울)
(사) 난파합창단(경기)
군산시 실버합창단(전북)
Senior great harmony "울림" 합창단(전남)
부산은파합창단(부산)
고은여성합창단(경기)
구미정수실버합창단(경북)
울산광역시노인복지관 한사랑 silver 합창단(울산)
송파구립실버합창단(서울)
3927콰이어(서울)
사랑의 합창단(충남)

- 이대평생교육원 E.C코러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박현란(KBS 청춘합창단원) : 독창이나 솔로를 하는게 아니고 합창을 하다보니까 옆사람 소리를 들어야 하고, 화협을 해야 하는 거라서, 항상 남을 배려해야 하고, 남의 소리를 들어야 하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아집이나 고집이 없어지고, 어떤 부분이든지 같이 맞춰 나가야 된다는 (생각이 생깁니다) 그리고 다른 때보다 합창을 하고 왔을때 가족들에게 더 마음을 잘 쓰는 것 같아요.

- 안양시 늘푸른합창단 "붉은노을"

[시상식]
장려상 : 울산 한사람 실버합창단, 서울 강북구립 실버합창단
우수상 : 경기 늘푸른 합창단, 서울 3927콰이어
대상 : 서울 송파구립 실버합창단

허걸재(송파 구립실버합창단 지휘자) : 지난 두달 반동안, 굉장히 고생 하신 우리 단원들에게 감사드리고, (단원들이) 이번기회에 더 힘을 얻어서 내년에 또 한번 나오신다고 하는데 제가 말리려고 합니다.

오미영(안양시 늘푸른합창단원) : 이번 합창대회에 나오기 위해서 참 많이 노력을 했어요.
그런데 (수상하며) 보람을 느꼈을 때 아주 엔돌핀이 막 도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가 복지가 많이 발전이 되어서 노인들이 취미생활을 다양하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음악, 노래같은 것을 배우면 우울증도 어느 틈에 사라질 것 같고, 많은 우리 실버들이 이런 혜택을 많이 봤으면 좋겠어요. 이런 행사에도 많이 참여해서... 그래서 노후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 강북구립실버합창단 " 와인과 매너"

"아름답고 멋진 인생~ 우리인생 BRA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