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혼 다시 살아나다, 가례도감의궤 재현행사
게시일
2012.03.09.
조회수
1592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2-3704-9052)
담당자
이성훈
2011년, 145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외규장각 도서 ‘가례도감의궤’의 재현 행사 ‘조선의 혼, 다시 살아나다’가 지난 5일 국립중앙박물관 ‘으뜸홀’에서 열렸다.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궁중복식연구원의 고증을 거쳐 개최된 행사에는 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주한대사를 비롯한 국내외 귀빈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3월 26일 핵안보정상회담을 앞두고 개최되어 한국의 품격 있는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프랑스에서 조선왕실의궤가 반환된 뒤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이제 제자리로 찾아왔기 때문에 그 혼이 되살아나서 우리에게 따뜻하고 아름다운 감동의 메세지를 전해줄 것입니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늘 의궤의 아름다운 모습을 여러분들이 직접 보실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우리 문화유산은 박물관 속에 박제된 유물이 아니라 그대로 살아서 꿈틀대고 그것이 재현되기도 하고 거기에 있는 모티브를 차용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드라마, K-POP을 통해서 한류가 세계에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만 사실상 이러한 한류가 지속되려면 우리의 고품격의 전통문화, 그 외의 다른 순수 문화예술이 외국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이해되고 접촉할 수 있어야 한류가 더욱더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전통문화유산이 새롭게 대중화되고, 현대화되고 외국인들에게 알려져서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의 문화가 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된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마크 토콜라 (주한미국대사관 부대사):이런 뜻 깊은 행사에 초대받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음악과 무용, 한복 모두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뛰어난 한국의 문화를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매우 감탄했습니다.

은고비 키타우 (주한케냐대사관 대사):궁중 전통혼례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그것은 매우 품격 있는 의식이었습니다. 또한 다른 행렬들도 멋있었습니다. 다음에도 또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체육관광부 블로그 도란도란문화놀이터(http://culturenori.tistory.com/2445)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