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병선 박사, 국립묘지에 안장 되다
게시일
2011.12.1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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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홍보담당관(02-3704-9052)
담당자
이성훈
프랑스에서 우리 문화 수호에 평생을 바치신 민재 박병선 박사(1923년 9월생)가 2011년 11월 23일 오전 6시 40분(현지시간 11월 22일 오후 10시 40분) 파리 잔 가르니에 병원에서 타계했습니다.

고 박병선 박사는 먼지더미 속에서 외규장각 의궤를 찾아내고, 직지심체요절이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임을 증명하였으며, 프랑스 내 한국 독립운동사를 연구하는 등 해외에서 우리 역사와 문화적 진실을 밝혀낸 선구적 사학자라는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

고인의 장례식은 11월 25일(금) 오전 10시 30분(한국 시간 11월 25일(금) 오후6시 30분) 파리외방선교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고인의 유해는 장례 미사를 마치고 화장을 한 후, 국립서울현충원 충혼당에 안장되었습니다.

삼가 고(故) 박병선 박사님의 명복을 빕니다.

(원고)우리 문화 수호에 평생을 바치신 박병선 박사
먼지더미 속에서 외규장각 의궤를 발견
직지심체 요절이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임을 증명
프랑스에서의 한국독립운동사 재발견 및 증명

고 박병선 박사 : 우리의 의무는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제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의궤가 다시 프랑스로 돌아기지 않고 한국에 영원히 남도록 노력해 주시길 보탁드립니다.

문화독립운동가 박병선 박사

11월 30일 조국으로 돌아온 고 박병선 박사

프랑스에서 우리 문화 수호에 평생을 바치신 민제 박병선 박사 2011년 11월 23일 오전 6시 40분 파리 잔 가르니에 병원에서 타계

최광식 장관 : 당신은 이 나라 역사와 진실을 지키기 위해 88년의 인생 여정을 촛불처럼 태우셨습니다. 하지만 이제 모든 끈을 놓고 편히 쉬십시오. 이제 우리 모두가 또 다른 박병선이 되어 마무리 지을 테니 모든 설움, 미련 다 버리고 편히 쉬십시오. 당신의 이름은 우리의 기억에서 기억으로 이어져 대한민국의 역사 속에 영원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