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과 문화 협력···평화·화합 이루기 위해 최선"
게시일
2023.12.13.
조회수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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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중
우리나라와 로마 교황청이 수교를 맺은 지 60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를 기념한 로마 미사에 참석한 유인촌 문화체육 관광부 장관은, 교황청과 문화로 평화와 화합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찬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찬규 기자>
지난 1947년 제임스 패트릭 번 주교가 교황 사절 자격으로 부임하면서 우리나라와 교황청의 관계가 시작됐습니다.
1963년 양국은 외교관계를 수립했고 이후 성 바오로 2세 교황과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습니다.
한국과 교황청이 외교관계를 맺은 지 60주년이 되는 로마 현지시간 11일, 양국에서 공식 기념 미사가 동시에 열렸습니다.
로마 라테라노 대성전에서 열린 기념 미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부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쪽빛 두루마기를 입은 유 장관은 기념 축사를 하며 양국 협력 관계를 돌아봤습니다.
유 장관은 "60년 전 오늘, 두 나라는 정식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했다"며 "이후 양국 관계는 상호 간의 두터운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교황청과 힘을 합쳐 문화로 양국 국민, 더 나아가 전 세계인의 평화와 화합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사 주례를 맡은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도 "한국 국민과 함께 걸어가며 열망을 나누고 공동선을 위한 진심 어린 협력과 지원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라테라노 대성당에서는 양국 협력 60년을 되돌아보는 특별 사진전도 열렸습니다.
초대 교황 사절 영접부터 교황 방한, 2027년 '세계 청년대회' 개최지 선정 모습을 담은 사진이 전시됐습니다.
이 밖에도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활동이 이어졌습니다.
연간 6백만 명이 방문하는 바티칸 박물관은 공식 안내책을 한국어로 번역 발간했고 교황청 승인 국제 순례지인 서소문 성지 역사박물관에서는 수교 60주년 특별전 '모든 이를 위하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민지)
전시는 12월 24일까지 열립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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