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웹툰은 콘텐츠 경쟁력···글은 문화의 원천"
게시일
2023.11.28.
조회수
114
담당부서
디지털소통팀(044-203-2055)
담당자
권혁중
모지안 앵커>
현장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학과 만화·웹툰 업계 관계자를 만났습니다.
유장관은 콘텐츠의 불법 유통을 차단하고, 내후년 순수예술 분야의 예산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찬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찬규 기자>
지난 8월 공개 2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 비영어권 TV 부문 1위에 오른 드라마 '마스크걸'.
동명의 인기 웹툰을 각색한 드라마는 원작의 인기에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져 전 세계적 성공을 거뒀습니다.
'지금 우리 학교는', 'D.P', '무빙' 등 웹툰 원작 드라마도 세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만화 원작을 넘어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파생 콘텐츠의 힘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겁니다.
웹툰 산업 성장세도 가파릅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정한 2021년 웹툰 산업 규모는 1조 5천억 원을 넘어 5년 새 4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만화·웹툰업계 관계자를 만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원천 소스로서 만화와 웹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만화·웹툰은) 드라마나 영화의 원천 소스로 너무나 많이 사용되고 있고 오래전부터 이 소스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걸 잘 끌고 가야 (K-콘텐츠의) 경쟁력이 있다는 인식 가지고 있는데..."

업계 관계자들은 만화 불법유통을 문제로 꼽으며 플랫폼과 작가에게 들어갈 보수가 새면 산업 생태계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체부는 빠른 추적과 차단이 가능하게 하겠다며 집중 단속 기간 등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웹툰 IP 사업의 관심을 견인해 온 '다양성' 지원에 대한 의견도 오갔습니다.
제작 지원이 미비해 다양성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업계 의견에 문체부 관계자는 만화·웹툰 TF를 꾸려 내후년 예산안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업계 관계자의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앞서 유 장관은 문학계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들었습니다.

녹취>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글 자체가 우리 모든 문화의 원천 소스고 기본이잖아요. 작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다..."

내년도 출판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된 데 아쉬운 목소리가 나오자 유 장관은 내후년 순수예술 분야 예산을 늘릴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해외에서 한국문학이 많은 상을 수상하고 있는 건 번역이 잘 되고 있다는 것" 이라고 밝히며 번역 지원의 중요성도 언급했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김준섭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지영)
문체부는 연말까지 현장 관계자와 소통을 이어가 최종 정책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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