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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이 청소년들의 기대와 시민들의 응원으로 가득 찼습니다.
전 세계 청소년의 동계 스포츠 축제인 '강원 2024'의 100일 전 기념행사가 열린 건데요.
성화 점화에 나선 유인촌 신임 문체부 장관은 국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김찬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찬규 기자>
(장소: 강원 2024 G-100 기념행사(서울광장))

경쾌한 북소리가 서울광장에 울려퍼집니다.
오륜기 색 옷을 차려입은 강원도 청소년 안무팀이 공연을 펼치자 객석에서 환호가 터집니다.
아시아에서는 처음 열리는 청소년 동계올림픽 '강원 2024' 개최를 100일 앞두고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올림픽 기간 강원도를 따뜻하게 비출 성화가 점화자들의 손을 거쳐 성화로에 도착하고

현장음>
"점화!"

마침내 활활 타오르며 대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날 점화자로 나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민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습니다.

녹취>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함께할 때 우리는 더욱 더 빛날 수 있습니다.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을 위하여 여러분 모두의 응원을 기대하겠습니다."

서울광장에서 성화 출발 선언과 함께 80일간의 성화 투어 대장정도 시작됐습니다.

현장음>
"강원 2024! 성화 투어! 출발!"

성화는 부산과 세종, 제주와 광주 등 전국 23개 도시를 돌며 시민을 만납니다.
강원 2024 구호도 공개됐습니다.

녹취> 김연아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홍보대사
"모두를 빛나게 하는 대회를 위한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를 소개합니다."

'함께 빛나자! SHINE TOGETHER!'에는 청소년들에게 스포츠의 즐거움을 알리고 성장을 통해 빛날 수 있게 돕는다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K-팝 공연도 준비돼 문화로 하나 되는 스포츠 축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태형 이수오 / 영상편집: 조현지)
대회 기간 스포츠 경기와 K-컬처 페스티벌이 열리는 '강원 2024'는 11월 사전예매가 시작됩니다.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내년 1월 19일부터 2주간 열리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는 80여 개국, 1천9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뽐냅니다.

KTV 김찬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