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활성화 추진, K- 관광 맞춤형 전략 마련 [정책인터뷰]
게시일
2023.04.11.
조회수
389
담당부서
디지털소통팀(044-203-2051)
담당자
고병우
김기은 앵커>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한 해외 관광객 유치 방안으로 'K- 관광'이라는 맞춤형 전략을 내놨습니다.
할인 쿠폰과 근로자 휴가 지원을 확대해 국내 관광을 촉진할 예정인데요.
정책인터뷰, 김세진 국민기자가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를 만나 알아봤습니다.

(출연: 서은주 사무관 /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과)

◇ 김세진 국민기자>
저는 지금 문화체육관광부에 나와 있습니다. 'K-관광' 활성화 방안과 국내 관광 촉진 계획에 대해 알아보겠는데요. 관광정책과 서은주 사무관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서은주 사무관>
안녕하세요.

◇ 김세진 국민기자>
오늘은 K-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알아볼 텐데요. 먼저, 이 대책이 나오기까지 어떤 배경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 서은주 사무관>
관광 산업이 국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력, 특급 엔진이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코로나19 이전 2019년에는 관광 산업 수출이 약 207억 달러로 서비스 산업 중 유일하게 우리나라 5대 수출 산업이었습니다. 내수 진작과 수출 효과를 모두 노릴 수 있는 관광 산업을 통해 우리 경제가 힘차게 재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크게 해외 관광객 유치와 국내 관광객 유치, 이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요. 먼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살펴보면 일본은 골든위크를 겨냥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골든위크'란 무엇인지 설명해주시죠.

◆ 서은주 사무관>
골든위크는 4월 말, 5월 초 공휴일이 연이어 이어지는 일본의 황금연휴 기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문체부는 골든위크를 앞두고 도쿄 등 5개 도시에서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합니다. 그리고 같은 기간, 일본 현지 여행사인 HIS나 라쿠텐트래블과 공동으로 온라인 한국 여행 특별 캠페인을 운영해서 한국 여행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붐업할 예정입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중국에서는 3대 연휴로 꼽히는 노동절이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데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어떤 전략을 마련하셨는지요?

◆ 서은주 사무관>
지난 3월부터 한국과 중국 간 항공편을 지속 증편 중이고 4월에는 페리 운항도 재개합니다.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중국의 온라인 여행사와 공동으로 한국 여행상품을 홍보하는 '한국 다시 가자'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또한 5월에는 베이징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해 양국 관광업계의 유통채널을 복원하고 신규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설 예정입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일본이나 중국 관광객 발길이 많이 끊어졌었는데요. 이번 대책을 통해서 국내 관광 업계에 숨통이 트였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이번에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오는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어떤 계획이 있는지 설명해주시죠.

◆ 서은주 사무관>
원거리 시장의 장기 체류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해 '한 달 살기 캠페인'을 추진합니다. 또한 금년 한미동맹 70주년을 계기로 참전용사 가족과 후손을 위한 특별 관광 상품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5월 파리에서 부산 음식을 주제로 한 테이스트 코리아 나이트, 6월 런던에서는 K관광-로드쇼에서 K-미식 관광 상품 홍보하여서 유럽 현지인들이 K푸드만의 매력으로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이번에는 동남아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한 어떤 전략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서은주 사무관>
동남아의 경우에는 K-ETA 한시 면제, 단체전자비자 발급 요건 완화 등 비자 제도 개선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태 상호방문의 해,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등 주요 계기를 통해서 대형 소비자 행사를 개최해 관광 목적지로서 한국의 인지도를 높이고자 합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찾을 수 있도록 특별한 마케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잖아요, 어떤 관심을 끌만한 계획들이 있는지도 설명해주시죠.

◆ 서은주 사무관>
청와대 인근에 역사, 문화, 관광 자원으로 볼거리, 먹거리, 이야깃거리가 있는 테마형 관광코스로 개발하고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홍보 프로모션을 진행할 생각입니다. 또한 K-컬처와 함께하는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서 2023-24년을 한국 방문의 해로 선포하였습니다. 또한 올해는 웰니스 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를 6개 선정해서 지역에서 보유한 우수 의료관광 진료 분야와 유치 타깃 국가를 연계한 맞춤 의료관광 패키지를 지자체와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국내 관광객들의 해외여행도 부쩍 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로 발길을 돌릴 수 있는 특별한 전략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서은주 사무관>
국내 여행을 지원하기 위해서 '쿠폰 받고 여행 가자' 이벤트를 엽니다. 먼저, 숙박시설 3만원 할인권 100만 장, 테마파크, 워터파크 등 유원시설 이용할 수 있는 1만 원 할인권 18만 장을 제공해서 국민들이 부담 없이 국내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도 확대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요?

◆ 서은주 사무관>
근로자와 기업이 여행 경비를 적립하면 정부가 추가로 10만 원을 적립하여서 이 비용을 국내 여행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입니다. 이번에 최대 10만 명까지 추가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4월 중순부터 바로 추가 참여자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네, 다양한 정책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렇게 관광 촉진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을 통해서 내수와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오늘 정책인터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서은주 사무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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