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주·부산 비엔날레 일제히 개막
게시일
2018.09.07.
조회수
769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40)
담당자
허미선
(아나운서)
- 올 가을 서울, 광주, 부산 등에서 비엔날레가 개막합니다.
- 다양한 사회 이슈를 담은 전시작품들이 마련됩니다.
- 김유영 기자입니다.

(김유영 기자)
- 국제미술전람회, '비엔날레'는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95년 광주비엔날레 이후 지역을 대표하는 비엔날레가 만들어지면서 미술계 발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 올 가을, 국내 3대 비엔날레로 불리는 서울, 광주, 부산 비엔날레가 일제히 개막합니다.
- 우선 6일 개막하는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는 '좋은 삶'을 주제로 디지털 시대에 잘 산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조명합니다.
- 7일 문을 여는 광주비엔날레는 잔존하는 전쟁과 분단, 냉전, 독재 등 근대의 잔상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 마지막 부산비엔날레는 8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데,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등의 작품을 통해 세계의 평화를 이야기합니다.

- 올해 열 번째를 맞는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는 기존 비엔날레의 틀을 깬 '열린 전시'를 목표로 합니다.
- 특히 무용가 노경애는 '움직이는 표준'이란 작품을 통해 질서와 개념 체계에 대한 그의 시선을 볼 수 있는 퍼포먼스를 펼칩니다.
- 현대미술 작가에 국한하지 않고 활동가와 기획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디지털 시대의 '좋은 삶'을 위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지에서 열리는 제12회 광주비엔날레는 43개 나라에서 16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합니다.
- 대량 소비되는 동물의 생명을 재조명해 '동물권'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한 작품부터, 북한미술 권위자 문범강 큐레이터의 북한미술전은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읍니다.
- 지난 6월 개관해 부산현대미술관 등지에서 열리는 부산비엔날레.
- '비록 떨어져 있어도'를 주제로, 임민욱 작가는 한국전쟁으로 가족과의 생이별을 이야기하면서 과거를 직면하는 물리적, 심리적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 독일 베를린 장벽 붕괴와 통일 이후 나타난 새로운 형태의 파시즘 현상을 거대한 설치작업을 통해 보여주는 독일 작가 헨리케 나우만의 작품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입니다.

- 정부는 국민 누구나 문화 향유 기회를 누리도록 하기 위해 비엔날레 통합패스 3종을 출시했습니다.
- 먼저 '비엔날레통합패스' 가격은 16,100원으로 3개월 동안 패스 하나로 전국 주요 비엔날레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 이 외에 광주와 부산비엔날레, 한국국제아트페어를 볼 수 있는 '미술주간패스'.
비엔날레통합패스와 미술주간패스 구매자에 한해 구입할 수 있는 '철도패스'는 기간 내 KTX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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