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농구 마무리···北, 코리아오픈 탁구 참가 확정
게시일
2018.07.09.
조회수
850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40)
담당자
허미선
(아나운서)
- 남북 통일농구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어제 마무리됐습니다.
- 남북은 15년 만에 재개된 통일농구를 시작으로,체육 교류를 계속 이어갈 전망입니다.
-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 이틀 간 열렸던 남북 통일 농구 경기 대회가 끝났습니다.
- 남북은 첫날엔 혼합경기를 통해 서로 호흡을 맞추고, 이튿날엔 맞대결을 벌였습니다.
- 특히 남북 대결은 치열한 한판 승부였습니다.
- 부딪치고 엉키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코트를 달궜습니다.
- 승패와 상관없이 남북이 한민족임을 알게 해준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승현 / 남자 농구대표팀 선수)
- 아쉬움은 잠시 접어두고 다음에 또 만나면 반갑게 환영해 줄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하면 서울 나름대로의 문화가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환영해 줘야죠.

(정유림 기자)
- 농구는 끝났지만 남북 체육 교류는 이제 시작.
- 남북은 어젯밤 체육 관련 실무협의를 열고 7월과 8월 남측에서 열릴 체육 관련 행사에 북측이 참여할지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 당장 오는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탁구대회에 북한이 선수단을 파견합니다.
- 선수단 규모는 25명.
- 7월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23일 같은 경로로 출국합니다.
- 다음달엔 아시안게임이 예정돼 있습니다.
- 남북은 아시안게임에서 단일팀을 꾸리기로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 어려움이 있더라도 협의해 같이 해결해 나가자는 입장입니다.
- 우리 정부는 이와 관련해 북측에 합동훈련을 최대한 빨리 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 다음달 31일에 창원에서 열리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도 북한의 참가가 확정됐습니다.
- 선수단 규모는 21명으로, 선수단은 개막 당일 김해공항을 통해 들어올 예정입니다.
- 통일농구대회도 다시 한번 열립니다.
- 남측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 있어 우리 정부는 남북 화해 분위기에 최대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행사를 준비한단 방침입니다.
-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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