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에서 본 남북회담 "평화의 봄 깃들고 있다"
게시일
2018.05.09.
조회수
620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40)
담당자
허미선
(아나운서)
-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북한에선 어떻게 봤을까요?
- 두 정상의 독대를 평화의 봄에 비유하는 한편, 완전한 비핵화가 담긴 선언문을 공개했습니다.
-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 북한 조선중앙TV의 남북정상회담 기록영화입니다.
- 잘 알려지지 않은 판문점 북측 지역.
- 자주통일, 반전평화가 표시된 방호벽 사이로, 김정은 위원장을 호위하는 차량들이 행렬합니다.
- 이어 72시간 다리와 철문을 지나 판문점에 도착합니다.
- 북쪽에서 본 남측 자유의 집과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이 새롭게 느껴집니다.
- 전체 38분 중 양 정상의 도보다리 독대를 가장 자세히 다뤘습니다.
- 군사분계선 표식물을 살펴보는 장면을 '평화의 봄'에 빗대거나,

(북한 조선중앙TV 기록영화)
- 북남간 대립의 상징이었던 군사분계선의 표식물 바로 앞까지 단 두 분이 나란히 걸으며 산책하신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이 땅에는 평화의 봄이 깃들고 있으며...

(채효진 기자)
- 일명 벤치 회담에선 한반도 평화를 진지하게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기록영화)
- 하루빨리 온 겨레가 평화롭게 잘 살아갈 길을 열고 우리 민족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기 위한 문제를 놓고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누시었습니다.

(채효진 기자)
- 판문점 선언에 대해서는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기록영화)
-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엄숙히 천명한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

(채효진 기자)
- 특히 선언문을 한 장씩 공개하며 '완전한 비핵화'가 명시된 문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 이밖에 문 대통령의 깜짝 월북을 전하는가 하면, 김정숙, 리설주 여사가 담소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만찬장 분위기도 공개했습니다.
- 문 대통령 부부에 '내외분' 존칭을 쓰기도 했습니다.
- 기록영화는 이틀동안 7번 방영돼, 회담의 의미를 적극적으로 선전했습니다.
-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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