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평양서 방북 공연…봄이 온다
게시일
2018.04.03.
조회수
1126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2)
담당자
한채현
(아나운서)
-방북한 우리 예술단이 오늘 저녁 13년 만에 평양에서 공연을 합니다.
-'봄이 온다'를 주제로 단독 공연을 펼치는데요.
-평양 시민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어제 평양에 도착한 우리 예술단이 오늘 저녁 7시 30분 동평양대극장에서 첫 공연을 합니다.
-이번 공연의 공식 명칭은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으로 '봄이 온다'는 부제가 달렸습니다.
-약 2시간 가량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는 조용필, 이선희 등 11개 팀이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히트곡과 북한 노래를 부릅니다.
-남과 북의 관계자들은 공연을 앞두고 큰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

(현송월 /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장)
-저희가 상당히 기대가 큽니다.
-유명한 가수들도 많이 오고, 감독 동지들을 비롯해서…

(도종환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공연을 통해서 만나면서 양국의 교류와 화해와 평화의 꽃도 활짝 피게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곽동화 기자)
-예술단과 함께 방북한 태권도시범단도 오늘 오후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단독 시범공연을 했습니다.
-내일부터는 남북 합동공연이 예정돼 있습니다.
-내일 평양대극장에서는 태권도 시범단의 남북 합동공연이, 내일 모레인 오는 3일에는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북측 예술단과 우리 예술단이 합동 무대를 펼칠 예정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참석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김 위원장이 남북 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우리 예술단은 내일 모레 평양을 출발해 서울로 돌아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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