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유관순 열사 추모…일제 저항 독립운동가
게시일
2018.04.03.
조회수
686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2)
담당자
한채현
(아나운서)
-미국 뉴욕타임스가, 유관순 열사 순국 98년 만에 추모 부고 기사를 실었습니다.
-당시 유 열사가 보여준 저항정신은 한국 독립운동의 상징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미국 일간지인 뉴욕타임스 인터넷판 첫페이지에 유관순 열사의 추모 부고기사가 실렸습니다.
-유 열사가 순국한 지 98년 만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유관순 열사를 '일제에 저항한 한국의 독립운동가'라고 추모했습니다.
-기사는 유 열사의 출생부터 독립 만세 운동 주도과정까지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육체적 고통은 나라를 잃는 고통과 비교되지 않는다', '유일한 후회는 조국에 바칠 목숨이 더 없는 것' 등 유 열사가 옥중에서 남긴 글을 소개하며 16살 소녀가 일제를 향해 보여준 투철한 저항정신을 강조했습니다.
-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유 열사를 프랑스의 잔다르크에 비유했다고 전하며 유 열사를 '독립 열망의 상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유 열사가 주도한 3.1운동이 곧바로 독립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일제 저항의 기폭제가 됐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주진오 /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일본이 식민)지배하는 과정에서 조선의 젊은 여성을 고문하고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그런 사실은 대부분 모를 수가 있죠.
-그런 것을 통해서 과거 지배의 역사, 슬픈 역사, 폭력적인 역사를 고발하는...

(곽동화 기자)
-이밖에도 유관순 열사의 죄명과 형량이 적힌 서대문형무소 기록카드와 유 열사의 영정사진을 올려 기리는 뜻을 표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3월 여성의 달을 맞아 '지금까지 간과했던' 여성 15인 삶을 재조명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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