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남한 예술단 초청...평양 가나
게시일
2018.03.09.
조회수
835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2)
담당자
한채현
(아나운서)
-북한이 우리나라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을 평양에 초청했습니다.
-이번에 평양공연이 열리면 지난 2002년 이후 16년 만입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대북 특사단 방북 이후 북한이 남한의 예술단을 평양으로 초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한 공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에서 열린 남한 예술단의 공연은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02년 9월 KBS 교향악단이 방북해 평양에서 조선 국립교향악단과 함께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합동공연을 펼쳤습니다.
-이어 이미자, 윤도현밴드 등이 북한가수들과 함께 특별공연을 열었고, 2005년 국민가수 조용필이 평양에서 단독 콘서트를 했습니다.
-이 밖에도 금강산에서 열린 윤이상 기념 음악회 등 문화예술행사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2008년 6월 6.15 공동선언 8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의 문화 행사 이후 남북 공연 교류의 명맥은 끊겼습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북한 예술단은 15년 6개월 만에 서울과 강릉에서 두 차례 공연을 펼쳤습니다.
-남측에서 열린 공연은 청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남한 예술단의 평양 공연이 확정될 경우 북한 예술단 공연의 답례 성격이 될 것으로 예상돼 어떤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북한 공연단은 지난 서울, 강릉 공연에서 사랑의 미로 등 추억의 가요를 비롯해 클래식 음악을 선보였습니다.
-또 소녀시대 서현이 북한 가수들과 함께 '우리의 소원'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번 평양 공연 역시 클래식과 대중음악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강수진 단장이 이끄는 국립발레단의 공연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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