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 선수단, 마식령 도착…국민 기대 고려해 추진
게시일
2018.02.02.
조회수
514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2)
담당자
한채현
(아나운서)
-마식령스키장에서 진행되는 1박 2일 동안의 남북 공동훈련이 시작됐습니다.
-방북단은 출발에 앞서 잘 진행하고 오겠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남북 스키 공동훈련에 참여할 우리 대표단이 상기된 표정으로 한자리에 모여듭니다.
-방북단 45명은 오늘 오전 10시40분경 양양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원산 갈마비행장으로 향했습니다.

(김동철 / 알파인스키 선수)
-가서 아무일 없이 잘 돌아오는 것이 일단 첫번째 목적이 될 것 같고요.
-북측 선수들이랑은 같이 합동 훈련하면서 친해지면 더 좋고,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주태 /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우리 국민들의 우려를 잘 감안하고 기대를 잘 고려하면서 또 주변국들과도 긴밀히 협력하면서 잘 추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정유림 기자)
-남측 대표단은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방북단장으로, 선수단 31명과 지원인력, 공동취재단 등으로 꾸려졌습니다.
-전세기는 원산 갈마비행장에 오전 11시 54분쯤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나라 항공기가 동해 항로를 이용해 방북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통일부는 우리 선수단을 태운 전세기 방북과 관련한 미국과의 협의 문제에 대해 "이 건에 한해 제재가 저촉되지 않도록 협의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갈마비행장에 도착한 대표단은 육로를 이용해 마식령스키장으로 이동했으며, 설질을 점검하고 프리스키 훈련을 한시간 반 가량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틀째인 내일은 오전 9시 반부터 알파인 스키 친선경기와 크로스컨트리 공동훈련을 진행합니다.
-이어 갈마공항으로 이동해 오후 5시쯤 양양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전세기에는 우리 방북단과 북측 선수단이 함께 타고 옵니다.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 등의 종목에서 10명의 선수를 비롯해 32명의 선수단이 내려온다는 계획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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