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회담 대표단 확정…회담 준비 박차
게시일
2018.01.08.
조회수
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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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담당관(044-203-2052)
담당자
한채현
(아나운서)
-남북 고위급 회담을 이틀 앞두고 대표단 명단이 확정됐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이선권 조국 평화통일위원장이 양측 수석대표로 만납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오는 9일 열릴 남북 고위급회담의 대표단이 확정됐습니다.
-통일부는 오늘(7일) 오후 북한이 회담에 참석할 대표단 명단을 우리측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북측의 단장은 예상대로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맡았습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조평통은 대남 통일전선 사업을 담당하는 기구로, 이 위원장은 2016년 조평통이 국가기구로 격상된 뒤부터 조직의 수장을 맡고 있습니다.
-군 출신으로 대남 강경파에 속하는 이 위원장은 2004년부터 남북 군사회담에 참여한 '회담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명균 장관 역시 통일부의 대표적인 '회담통'입니다.
-진중한 일 처리와 유연한 대응으로 회담에서 우리 입장을 관철시키기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이밖의 북한 대표 4명은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과 원길우 체육성 부상, 황충성 조평통 부장, 이경식 민족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입니다.
-우리측은 조 장관을 필두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이 나섭니다.

-통일부 장차관이 함께 회담장에 나가겠다는 우리측 파격 제안에 북한도 이와 격을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우리측과 균형을 맞춰 대표단 명단을 꾸린 것으로 본다"며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문제를 논의하고 남북관계 개선도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통일부는 회담이 얼마남지 않은 만큼,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조 장관은 막바지 회담 준비에 전념하며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등 면밀한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는 고위급 남북당국회담 일정과 관련된 세부 사항들을 북측과 판문점 채널을 통해 계속해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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