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타파 토론회…문화 창작권 존중
게시일
2017.07.05.
조회수
637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2)
담당자
한채현
(아나운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도종환 문화체육 관광부 장관은 예술인의 문화자유권과 문화창작권이 지켜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서일영 기자)
-블랙리스트 사태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들에게 실형이 구형되고, 피해 예술인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첫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블랙리스트사태 재발을 막기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지난달 결성된 블랙리스트 진상조사를 위한 사전 준비팀 내 민간위원들이 주요 발제자로 참여했습니다.

(김미도 / 연극평론가)
-블랙리스트 피해 범위는 결국 문화예술계 전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은 전부 사찰 대상이었고, 검열당했습니다.

(서일영 기자)
-블랙리스트로 인한 예술계 활동 위축이 헌법이 보장한 문화예술 향유의 권리를 침해했다는 지적에 참석자들의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이어 블랙리스트 작성에 가담한 공무원과 문화 예술계 내부 인사들의 진솔한 양심고백을 주문했습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제도개선을 약속했습니다.

(도종환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다시는 한강과 같은 작가, 고은 같은 시인, 공지영 같은 작가들이 배제되는 그런 몰상식한 일들이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예술인의 문화자유권, 문화 창작권을 존중하고 그 것이 지켜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서일영 기자)
-예술인들은 앞으로 설치될 진상조사위가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돼야 하고 조사권도 철저하게 보장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 블랙리스트 관련 진상조사위 구성을 빠르게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진상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입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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