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 6곳 신규 선정… 경쟁률 역대 최고
게시일
2017.06.08.
조회수
734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2)
담당자
한채현
(아나운서)
-혹시 '세종학당'을 아시나요?
-전 세계 각지에서 한국어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교육기관인데요.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에 러시아와 미국 등 6개 나라에서 세종학당이 새로 선정됐습니다.
-이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혜진 기자)
-전 세계 54개국, 171곳에 걸쳐 세워진 세종학당.
-한국어 학습에 목마른 외국인을 위해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배움터입니다.
-해외를 휩쓴 한류 열풍으로 한국 문화를 향한 관심이 커지면서 한국어를 깊이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갈망을 반영하듯, 세종학당으로 선정되기 위한 해외 기관들의 경쟁은 치열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번 '세종학당 선정전'의 경쟁률은 9대1입니다.
-경쟁 기관 8곳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야 세종학당에 지정될 수 있는 겁니다.
-최근 4년간 평균이 4.4대 1이었음을 감안하면, 경쟁률은 2배가 넘습니다.

-선정된 나라는 러시아, 미국, 스페인과 인도네시아, 중국, 캄보디아입니다.
-운영 능력과 교육 환경에 대한 문체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습니다.

(김고현 /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정책과 사무관)
-유럽과 미국에서도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데, 새로 수요가 생겨나고 있는 지역들, 채워줄 수 있는 부분을 지정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싶고요.
-내실화하는 쪽에 문화체육관광부가 노력할 예정입니다.

(이혜진 기자)
-이번에 새로 지정된 세종학당의 운영기관 관계자들은 다음달 18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전 세계 한국어교육 관계자 교류 행사, '세계 한국어교육자 대회'에 초청됩니다.
-이 자리에서 '세종학당 지정서'를 전달받고, 한국어 교육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나눌 예정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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