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즐기는 봄나들이…청보리 물결
게시일
2017.04.25.
조회수
605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2)
담당자
한채현
(아나운서)
-봄 여행주간이 이번 주 토요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이어집니다.
-지금 제주 가파도에선, 봄을 알리는 진초록색 청보리 들판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하는데요.
-서일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서일영 기자)
-하루 2번 운영되는 가파도행 여객선을 타고 달리길 20여 분.
-알록달록 지붕과 어우러진 드넓은 초록 들판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바다를 건너온 상쾌한 봄바람에 살랑거리는 청보리가 모처럼 고단한 삶을 벗어난 관광객들에게 휴식을 선물합니다.

-이 곳 제주 가파도에선 켜켜이 쌓인 제주 특유의 돌담길과 진초록 청보리 밭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봄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도란도란 함께 온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싱그러운 보리밭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는 사람들의 입가에선 미소가 끊이질 않습니다.

(이영희 / 서울 도봉구 창동)
-청보리가 너무나 순수하고 자연의 (모습이) 감동적이고 너무 좋았습니다.
-이 동네가 너무 아담하고 좋아서 저는 여기 와서 살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서일영 기자)
-섬의 삼분의 이를 덮은 청보리밭 물결 위로는 주변을 병풍처럼 둘러싼 한라산과 각종 섬이 다시 눈길을 붙잡습니다.
-한참을 두리번거리며 출렁이는 청보리 밭을 눈에 담느라 하나같이 관광객들은 느릿느릿 발걸음을 옮깁니다.
-또다른 제주도 대표 여행코스인 용두암에선 각양각색의 바위와 어우러진 바다를 느낄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용의 머리를 닮은 바위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근처에서 해녀가 직접 딴 해산물을 즐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이미현 / 서울시 광진구 화양동)
-(여기) 돌멩이들이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것처럼 깔끔하게 예쁘다고 해야 하나 또 여기 해녀 분들이 멍게, 해삼 이런 것 파는 게 너무 좋아요.
-제가 해산물을 좋아하는데...

(서일영 기자)
-호숫물과 바닷물이 하나로 섞이는 이곳에선 다른 지역에선 볼수 없는 옥색 물빛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숙박 등 제주도 봄나들이 관련 자세한 할인 정보는 봄 여행주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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