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과 만나는 봄…28일부터 궁중문화축전 시작
게시일
2017.04.20.
조회수
630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2)
담당자
한채현
(아나운서)
-조선시대 궁중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궁중문화축전'이 다음 주 금요일부터 펼쳐집니다.
-가족과 함께 궁으로 봄나들이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열흘간 경복궁과 덕수궁 등 4대 궁궐과 종묘 일대가 축제로 물듭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궁중문화축전'.
-지난해 43만 명이 관람할 만큼 인기를 끌었는데 올해에도 일부 유료 프로그램의 티켓이 거의 매진될 만큼,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29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밤낮없이 펼쳐집니다.
-문화재청은 올해부터 나열식 행사에서 벗어나 의미 있는 주제를 정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상걸 / 문화재청 활용정책과장)
-제3회 궁중문화축전의 주제를 '대한제국'으로 선정하고 대한제국 황제 즉위식, 대한제국 음악회 등 대한제국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서 관람객들이 당시 시대상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정유림 기자)
-우선 고종이 대례복을 입고 황제가 되는 모습이 120년 만에 재현되고 덕수궁 정관헌에서는 고종이 외국 사신과 만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중화전에서 열리는 음악회와 함께 석조전 앞 분수대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순종이 즐겨 먹던 음식을 재구성한 체험 프로그램도 이채롭습니다.
-궁중 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됩니다.
-1750년으로 시간을 되돌려 직접 궁궐의 하루 속으로 들어가 보고 어의와 의녀로부터 한방 진료를 받는 '왕실 내의원 한의학 체험', 왕실 여성의 삶을 체험해 보는 행사 등도 관심을 끕니다.
-이밖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묘대제', 임금의 하루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왕가의 산책'도 준비돼 있습니다.

-'봄 여행주간'인 29일부터는 4대 궁궐과 종묘를 반값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올해 행사 기간이 연휴와 겹치면서 5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세부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축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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