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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겨울 여행주간이 어제부터 시작됐는데요.
-다양한 겨울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축제 현장을 서일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서일영 기자)
-사람 키를 훌쩍 넘는 웅장한 얼음 기둥이 끝없이 늘어서 있습니다.
-꼭대기에서 샘솟는 얼음분수가 고드름으로 쌓여 만들어낸 장관입니다.
-북극에서나 볼 수 있는 이글루와 얼음 궁전도 함께 어우러져 마치 ‘겨울왕국’을 한 장면을 보는 듯합니다.
-축제장을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은 곳곳에 위치한 귀여운 캐릭터 눈 조각과 기념사진도 남기고 즐거운 추억을 쌓았습니다.

-축제장 한쪽의 얼음 썰매장.
-이 곳에도 추위를 잊은 아이들이 가득합니다.
-겨울축제의 묘미 눈썰매를 즐기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입니다.
-이곳에선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겨울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눈 덮인 언덕을 아찔한 속도로 쏜살같이 내려옵니다.
-썰매 길의 중간 중간 마련된 턱에서 몸이 붕붕 뜰 때면 아찔함에 즐거움이 2배가 됩니다.

(박지원, 박은미/관광객)
-올해 눈 보기가 힘들어서 조금 재미가 없었거든요.
-근데 애들 위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애들도 신나하고 어른들도 재밌게 잘 논 것 같습니다.

(서일영 기자)
-겨울의 별미 빙어를 직접 낚아보는 시간.
-처음엔 작고 날쌔 생각보다 어려운 빙어잡이에 애가 탑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곳곳에서 빙어가 올라오고 환호성이 터집니다.
-현장에서 잡은 빙어는 바로 옆 부스에서 튀김으로 만들어 줍니다.
-호호 불며 먹는 직접 잡은 빙어 튀김은 그 어떤 간식보다 꿀맛입니다.

(김하랑 김장운 / 관광객)
-애기랑 같이 하니까 너무 재밌어요.
-애기에게 이렇게 고기 잡는 맛도 느끼게 해주고 너무 즐거워요.

(서일영 기자)
-이달 30일까지 이어지는 겨울 여행주간 내내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전국에서 펼쳐집니다.
-축제 정보와 다양한 할인 혜택은 '겨울여행주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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