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문화의 옷을 입다…문화의 달 행사 개최
게시일
2016.10.18.
조회수
591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2)
담당자
한채현
(여자 아나운서)
-문화의 달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세종 호수공원에서도 거리 예술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곽동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곽동화 기자)
-평화롭던 공원에 공룡이 나타나 사람들과 바닥에 놓인 가방을 두고 실랑이를 벌입니다.
-유모차에 탄 아기에게 얼굴을 들이밀기도 합니다.
-길을 걷던 사람들의 시선이 쏠리고 겁을 먹은 아이들은 울음보를 터뜨립니다.
-공룡이 쫓아오자 겁을 먹고 뒷걸음도 쳐 봅니다.
-엄마 손을 잡고 공원에 놀러나온 아이들은 엄마 품에 꼭 안겼고, 용감한 한 아이는 대범하게 손을 내밀어 공룡을 만져봅니다.
-이날 펼쳐진 거리공연은 '밸롭시랩터의 탄생' 백악기 시대에 번성했던 육식공룡인 벨로키랍토르가 재활용예술을 통해 현실에 다시 나타났다는 내용입니다.

(김명수 / 인천 '나무' 극단 단원)
-처음 시작은 매일 버리는 폐품에 대한, 재활용에 대한 문제로 시작했거든요.
-무엇을 다른 것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재활용 예술.
-그러다가 공룡이라는 재미있는 모티브를 찾아서...

(곽동화 기자)
-중앙광장에서는 창작공연 경연대회도 펼쳐졌습니다.
-호랑이 잡는 사냥꾼의 이야기가 걸쭉한 입담으로 펼쳐졌고, 흥겨운 우리 가락이 공원에 펼쳐집니다.
-오전부터 공연이 계속됐지만 구경꾼들은 지칠 줄을 모릅니다.
-사람들은 절로 흥이 나 무대 앞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열띤 응원을 하기도 하고 노랫가락에 맞춰 춤을 추며 주체할 수 없는 흥을 표현해 봅니다.
-공연이 하나씩 끝날때마다 사람들의 박수갈채도 이어집니다.

(김영희 / 세종시 고운동)
-오전부터 와서 보고 있는데 참 재미있어요.
-잘 보고 있습니다.

(곽동화 기자)
-공원 옆의 세종 컨벤션센터에는 한글을 주제로 한 각종 예술품이 전시됐습니다.
-직접 지은 시를 쓴 작가와 함께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나누며 관람객들은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쪽에서는 '입을 수 있는 한글'을 전시한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전국 각지의 시민 작가들이 디자인한 독특한 티셔츠가 전시돼 아이들의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 티셔츠 디자인을 해보며 꼬마 디자이너가 됐습니다.

-이번 2016 문화의 달 행사는 '세종 문화의 옷을입다'를 주제로 펼쳐졌습니다.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불꽃쇼, 미디어 파사드 등 대형공연도 열렸는데요.
-이번 주말까지 계속됩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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