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우락부락캠프
게시일
2016.08.19.
조회수
665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2)
담당자
한채현
(여자 아나운서)
-여름방학 기간 동안 아이들은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캠프에 많이 참가하는데요.
-예술가와 함께 어울려 작업을 하면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우락부락 캠프'도 그 중 하나입니다.
-곽동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곽동화 기자)
-아이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글루건을 사용해 바지에 디스크를 붙이고 있습니다.
-그 위에 스탠실을 사용해 만든 초콜릿 모양으로 오려낸 천을 덧붙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나만의 옷을 만들어보는 겁니다.

(김상희/김상희무대의상 디자이너)
-저희는 기본적인 틀에 얽매이지 않고요.
-다양하고 자유로운 방식으로 의상을 만들어보고 디자인하는 과정을 하고 있습니다.

(곽동화 기자)
-한 쪽에서는 옷의 마무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는지 함께 만든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현장음)
-언니 나 이거 깃털 좀 떼야겠어.
-안 떼도 될 것 같지 않아?
-그런가?

(곽동화 기자)
-고민 끝에 직접 만든 원피스를 입어보고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완성했습니다.

(이유경/대전광역시 둔산동)
-선생님이 음악을 주제로 내주셔서 언니랑 같이 만들었고요.
-망친다기 보다는 그냥 즐겼던 거 같아요.

(곽동화 기자)
-음악을 담당한 우당탕 스튜디오에서는 음향작업이 한창입니다.
-돌맹이와 캔을 탁자에 문지르며 나는 소리를 입히면서 영상 속 자동차의 움직임을 표현합니다.
-소품을 만드는 뚝딱하우징에서는 직접 디자인한 모자를 쓰고 작업이 한창입니다.
-움직이면 불이 빛나는 방망이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소품들은 예술상점을 통해 다른 부락 친구들이 신청한 것들입니다.
-자신의 부락에서 만들지 않는 것은 예술 상점이 열릴 때 다른 부락에 가서 패와 땡큐칩을 교환해 부탁해야 합니다.

(현장음)
-어디서 오셨나요?
-우당탕스튜디오에서요.
-무엇을 원하시나요?
-공연을 멋지게 할 수 있게 소품을 받아가려고요.

(권인혜/아산 대방읍)
-저는 우당탕 스튜디오고요.
-뚝딱하우징에 가서 내일 공연에 필요한 소품을 준비해달라고 말하러 갔어요.

-또다른 부락에서는 톱질이 한창입니다.
-다른 여섯 부락에서 부탁한 가면을 디자인 하고 직접 만드는 멍석깔기 부락입니다.
-종이와 나무로 만든 가면에 각자의 상상력을 더했습니다.
-위험한 작업은 선생님의 도움을 받았지만, 아이들은 점토를 반죽해 붙이며 탈을 완성합니다.
-이번 우락부락 캠프는 문명이 사라진 미래 속에서 아이들이 살게 됐다는 가정으로 시작했습니다.
-춤, 연극 등 새로운 문화를 만들기 위한 일곱개의 부락이 세워져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 보는 겁니다.

(홍성혁/ 우락부락 캠프 기획자)
-문명을 새로 만들어본다는 데 취지가 있습니다.
-일상속에서 아이들이 우리의 예술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고 그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곽동화 기자)
-우락부락 캠프는 오는 17일까지 경남 창녕과 전북 고창에서 무지개 수영장과 음악을 테마로 계속됩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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