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7일 리우 패럴림픽…장애를 넘어
게시일
2016.08.09.
조회수
664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2)
담당자
한채현
(여자 아나운서)
-리우올림픽이 끝나면 장애인들의 최대 스포츠 잔치인 리우 패럴림픽이 열립니다.
-우리 선수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메달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뜨거운 열기로 가득찬 훈련현장을 정지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정지예 기자)
-힘차게 공을 던져 표적구인 흰색 공을 맞춥니다.
-훈련하는 모습을 영상 장비로 꼼꼼하게 기록합니다.
-보치아는 컬링과 비슷한 경기로, 공을 던져 표적구인 흰색공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해 승패를 겨루는 경기입니다.
-뇌성마비 중증 장애인과 운동성 장애인만 참가할 수 있는 종목입니다.
-세계랭킹 1,2위를 보유한 우리나라 보치아 국가대표팀.
-지난 런던올림픽 보치아 페어경기에서 4위를 했던 아쉬움을 이번 리우 패럴림픽에서 만회하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세계랭킹 2위인 김한수 선수는 고 2때부터 8년 째 보치아 국가대표입니다.
-뇌병변 1급으로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기에 김한수 선수 어머니는 코치로 늘 함께하고 있습니다.

(윤추자/김한수(보치아대표) 선수 어머니)
-6분 안에 6개의 공을 던지면서 디테일한 주문까지 전달하기 어렵잖아요.
-눈을 보고 안다는 것도 한계가 있어 숫자판을 가지고 계속 훈련을 했습니다.
-훈련을 통해 거의 95%까지 소통이 잘 되고, 큰 무리 없이 해내고 있습니다.

(정지예 기자)
-리듬감 있게 팔을 움직이는 선수들.
-한 순간도 눈을 떼지 않고 탁구공에 집중합니다.
-서수연 선수는 이번 리우 패럴림픽이 올림픽 첫 출전이지만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 기대주입니다.

(서수연/리우 패럴림픽 탁구대표)
-오래 준비한 만큼 제가 바랐던 무대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연습하고 있으니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싶어요.

(정지예 기자)
-탁구와 수영, 유도 등 11개 종목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선수들은 금메달 11개를 획득해 종합순위 12위 안에 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4년 전 런던 패럴림픽 때 금메달 9개를 획득하며 종합 12위에 올랐던 저력을 다시한번 보이겠다는 각오입니다.
-다음달 7일부터 열리는 리우 패럴림픽에 출전할 선수들은 자기 자신을 넘어서는 진정한 챔피언이 되기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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