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선수단, 리우 현지 적응 훈련 돌입
게시일
2016.08.01.
조회수
577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2)
담당자
한채현
(여자 아나운서)
-리우 올림픽 이제 8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리우 현지에 적응하기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리우 올림픽 이모저모를 정지예 기자가 전합니다.

(정지예 기자)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현지시간 27일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28일엔 40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여자배구 대표팀이 입국하는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리우에 속속 입성하고 있습니다.

(정몽규/ 대한민국 선수단장)
-선수촌을 둘러싼 문제에 대해 듣긴 했지만, 저희 선수들에겐 별문제 안 될 겁니다.

(정지예 기자)
-약 24시간이나 되는 장거리 여정을 마친 선수들은 12시간의 시차와 현지 기후에 적응하기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다음달 3일엔 선수촌 입촌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한편 북한 선수단도 현지시간으로 28일 리우에 입성했습니다.
-북한은 유도와 탁구 등 총 9개 종목에 출전합니다.

-약물 혐의로 100여 명이 넘는 선수가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된 러시아.
-복싱과 펜싱 등 10개 종목에서 러시아 선수의 올림픽 출전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출전이 확정된 러시아 국가대표 선수들은 리우에 도착했습니다.
-국제체조연맹이 세계 리듬체조 투톱인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와 마르가리타 마문의 리우 올림픽 출전을 허가했고 러시아 레슬링은 선수 한 명을 제외하고 총 16명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레코로만형 75kg급 로만 블라소프는 우리나라의 김현우 선수와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신임 러시아 반도핑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IOC 권고를 적극 따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비탈리 스미르노프 / 러시아반도핑위원회 위원장)
-저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권고에도 따를 것입니다.

(정지예 기자)
-스미르노브 위원장은 세계 반도핑기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지만 러시아 정부가 도핑에 관여했다는 의혹은 전면 부인했습니다.
-리우 올림픽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선수촌을 찾았습니다.
-화장실이 막히고 가스가 새는 등 선수촌을 둘러싸고 한 차례 소동이 벌어진 터라, 선수촌 시설을 둘러보며 선수들에게 불편함은 없는 지 직접 살핀 겁니다.

(토마스 바흐 /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잠은 잘 잤나요?
-선수촌이 올림픽 경기가 벌어지는 중심부에 위치해있어 참 좋네요.
-선수촌에 머문 사람이라면 다시 돌아오고 싶다고 답할 것 같아요.

(정지예 기자)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연이어 리우에 도착하며 선수촌 발코니에는 국가를 상징하는 국기들이 하나둘씩 걸리고 있습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1,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