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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찾아가는 공연 확대
- 게시일
- 2015.10.06.
- 조회수
- 959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044-203-2045)
- 담당자
- 이혜미
(여자 아나운서)
- 지난달 30일에는 9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전국적으로 열렸습니다.
-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열리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이제 우리 생활속에 완전히 자리를 잡은 듯 한데요.
- 점점 더 많은 국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 9월, 문화가 있는 날 모습을, 김경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경아 기자)
- 서울의 한 대학교 기숙사 앞,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집들이 콘서트를 보기 위해 학생들이 이른 저녁부터 줄을 섰습니다.
- 집들이 콘서트는 이처럼 집을 상징하는 다양한 장소에서 콘서트나 강연 형식으로 열리고 있는데요.
- 문화가 있는 날에 각종 문화시설을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공연'이 다양하게 열리고 있습니다.
- 이날은 유명 인디밴드인 십센치와 옥상달빛이 기숙사에서 콘서트를 펼쳤습니다.
- 따뜻한 음색과 노랫말에 위로를 받고, 또 신나는 노래를 같이 부르며 쌓인 스트레스도 풉니다.
- 공부와 시험 준비로 시간이 부족하고 경제적 여유가 없는 학생들을 위한 힐링 공연에 반응은 폭발적입니다.
(이민희, 대학생)
- 평소에 콘서트 표값이 싼 편이 아니니까 자주 찾아가진 못했는데 이렇게 제가 여기 사는데 집 앞에 와주시니까 정말 좋아서 2시간 전부터 기다렸어요.
(이윤지, 대학생)
- 콘서트 비용도 비싸고 올림픽경기장 이런 곳은 멀기도해서 가기 부담스러웠는데 학교까지 이렇게 찾아와서 문화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니까 좋은 거 같아요.
(김경아 기자)
- 집들이 콘서트 현장을 직접 찾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네이버 티브이캐스트를 통해 생중계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전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93곳에서도 '찾아가는 공연'이 열렸습니다.
- '동동동 문화놀이터'라는 이름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진행됐습니다.
- "그럼 이 도끼는 맞느냐"
- "네 맞습니다. 이 도끼가 바로 제가 빠뜨린 도끼입니다."
(김경아 기자)
- 실감나는 목소리 연기와 인형들의 움직임에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하고 집중합니다.
- 정부는 올해 말까지 전국의 보육시설과 교육시설에 모두 380회의 '찾아가는 공연'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 '동동동 문화놀이터'라는 프로그램을 올해 7월에 추경예산을 편성해서 새로이 우리가 사업을 만들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약 380여개의 프로그램을 준비해서 어린이집이나 교육시설, 보육시설을 직접 찾아가는 문화향유 프로그램입니다.
(김경아 기자)
- 이밖에도 문화가 있는 날의 대표 프로그램인 '작은 음악회'도 박물관과 미술관 등 전국 61개 장소에서 열렸습니다.
- 시민들이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음악회를 접할 수 있도록 일부 지역에선 특별히 고택이나 향교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 도심속에서 작은 음악회를 찾은 관객들은 아름다운 울림에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노귀영, 서울시 동대문구)
- 타악기라고 해서 스트레스 풀려고 '팍팍' 치는 건 줄 알았는데 들어보니까 소리가 정말 아름답고.
(이미정, 서울시 송파구)
- 지인 분들께 다 와서 들어보라고 초대하고 싶을 정도로 정말 감동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김경아 기자)
- 9월 문화가 있는 날 하루 동안 공연과 전시 등 1천 800여건의 문화예술 행사가 전국에서 진행됐습니다.
- 특히 학교와 유치원 등 일상 공간으로 직접 찾아간 공연들은 시민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습니다.
- 지난해 1월 첫 시행 이후 '문화가 있는 날'은 프로그램과 참여기관이 다양해지면서 점차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 정책인지도는 첫 시행 때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해 지난 8월에는 45.2%를 기록했습니다.
-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문화가 있는 날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재참여 의향'을 물었더니 96%가 '다시 참여하겠다'고 답했고, 주변인들에게 추천하겠다고 답한 비율도 97%를 기록했습니다.
- 하지만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해 남은 과제도 있습니다.
- 국민들에게 문화가 있는 날에 관람해 본 적이 없다면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더니, 응답자 10명 중 6명 정도가 '평일이라 시간을 내기 어려워서'라고 답했고, '인근에 이용 가능한 문화시설이 적어서' '상세 정보를 얻기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 즉,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 참여와 문화시설 다변화가 절실해보입니다.
- 정부는 앞으로 민간 기업들이 문화가 있는 날에 정시 퇴근.조기 퇴근 시행이나 직원 참여를 지원하도록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또 올해의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이나 '우수 참여기관 시상' 등 참여기관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 KTV 김경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51 www.ktv.go.kr)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난달 30일에는 9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전국적으로 열렸습니다.
-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열리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이제 우리 생활속에 완전히 자리를 잡은 듯 한데요.
- 점점 더 많은 국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 9월, 문화가 있는 날 모습을, 김경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경아 기자)
- 서울의 한 대학교 기숙사 앞,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집들이 콘서트를 보기 위해 학생들이 이른 저녁부터 줄을 섰습니다.
- 집들이 콘서트는 이처럼 집을 상징하는 다양한 장소에서 콘서트나 강연 형식으로 열리고 있는데요.
- 문화가 있는 날에 각종 문화시설을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공연'이 다양하게 열리고 있습니다.
- 이날은 유명 인디밴드인 십센치와 옥상달빛이 기숙사에서 콘서트를 펼쳤습니다.
- 따뜻한 음색과 노랫말에 위로를 받고, 또 신나는 노래를 같이 부르며 쌓인 스트레스도 풉니다.
- 공부와 시험 준비로 시간이 부족하고 경제적 여유가 없는 학생들을 위한 힐링 공연에 반응은 폭발적입니다.
(이민희, 대학생)
- 평소에 콘서트 표값이 싼 편이 아니니까 자주 찾아가진 못했는데 이렇게 제가 여기 사는데 집 앞에 와주시니까 정말 좋아서 2시간 전부터 기다렸어요.
(이윤지, 대학생)
- 콘서트 비용도 비싸고 올림픽경기장 이런 곳은 멀기도해서 가기 부담스러웠는데 학교까지 이렇게 찾아와서 문화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니까 좋은 거 같아요.
(김경아 기자)
- 집들이 콘서트 현장을 직접 찾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네이버 티브이캐스트를 통해 생중계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전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93곳에서도 '찾아가는 공연'이 열렸습니다.
- '동동동 문화놀이터'라는 이름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진행됐습니다.
- "그럼 이 도끼는 맞느냐"
- "네 맞습니다. 이 도끼가 바로 제가 빠뜨린 도끼입니다."
(김경아 기자)
- 실감나는 목소리 연기와 인형들의 움직임에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하고 집중합니다.
- 정부는 올해 말까지 전국의 보육시설과 교육시설에 모두 380회의 '찾아가는 공연'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 '동동동 문화놀이터'라는 프로그램을 올해 7월에 추경예산을 편성해서 새로이 우리가 사업을 만들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약 380여개의 프로그램을 준비해서 어린이집이나 교육시설, 보육시설을 직접 찾아가는 문화향유 프로그램입니다.
(김경아 기자)
- 이밖에도 문화가 있는 날의 대표 프로그램인 '작은 음악회'도 박물관과 미술관 등 전국 61개 장소에서 열렸습니다.
- 시민들이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음악회를 접할 수 있도록 일부 지역에선 특별히 고택이나 향교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 도심속에서 작은 음악회를 찾은 관객들은 아름다운 울림에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노귀영, 서울시 동대문구)
- 타악기라고 해서 스트레스 풀려고 '팍팍' 치는 건 줄 알았는데 들어보니까 소리가 정말 아름답고.
(이미정, 서울시 송파구)
- 지인 분들께 다 와서 들어보라고 초대하고 싶을 정도로 정말 감동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김경아 기자)
- 9월 문화가 있는 날 하루 동안 공연과 전시 등 1천 800여건의 문화예술 행사가 전국에서 진행됐습니다.
- 특히 학교와 유치원 등 일상 공간으로 직접 찾아간 공연들은 시민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습니다.
- 지난해 1월 첫 시행 이후 '문화가 있는 날'은 프로그램과 참여기관이 다양해지면서 점차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 정책인지도는 첫 시행 때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해 지난 8월에는 45.2%를 기록했습니다.
-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문화가 있는 날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재참여 의향'을 물었더니 96%가 '다시 참여하겠다'고 답했고, 주변인들에게 추천하겠다고 답한 비율도 97%를 기록했습니다.
- 하지만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해 남은 과제도 있습니다.
- 국민들에게 문화가 있는 날에 관람해 본 적이 없다면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더니, 응답자 10명 중 6명 정도가 '평일이라 시간을 내기 어려워서'라고 답했고, '인근에 이용 가능한 문화시설이 적어서' '상세 정보를 얻기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 즉,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 참여와 문화시설 다변화가 절실해보입니다.
- 정부는 앞으로 민간 기업들이 문화가 있는 날에 정시 퇴근.조기 퇴근 시행이나 직원 참여를 지원하도록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또 올해의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이나 '우수 참여기관 시상' 등 참여기관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 KTV 김경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51 www.ktv.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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