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문화를 만나다
게시일
2008.12.11.
조회수
4389
담당부서
전략콘텐츠산업과(02-3704-9390)
담당자
최성훈
본문파일
붙임파일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12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옛 서울역사에서 ‘패션, 문화를 만나다’행사를 개최하고, 내년부터 패션문화산업을 전략적 콘텐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한다.


왜 패션은 문화이고 예술인가?


  - 디자인 및 패션은 상상력, 창의성, 감성, 예술 등 문화적 요소 기반이 되어 상품화되는 문화서비스산업이며, 문화예술관점에서 독창적인 디자인과 브랜드 이미지 전략을 통해 고부가가치 문화상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 캐릭터 <뿌까>의 패션 결합 성공사례

         브라질의 5대 캐릭터로 선정, 중국에 280개의 뿌까 패션숍이 있고, 전세계 “베네통” 매장에서 가방,

         액세서리 등 패션아이템 판매중


      ※ 뿌까 패션쇼(브라질), 백화점 및 월마트에서 뿌가 패션상품 판매(멕시코)

  


   - 패션산업은 전세계적으로 제조업의 섬유산업에서 문화가치의 브랜드산업으로 구조변동하고 있어 국가브랜드 육성전략 차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


      ※ 우리나라의 경우, 디자인, 브랜드 마케팅 등 지식기반형 패션분야의 낙후로 국제경쟁력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음


<주요국의 패션산업의 수준비교>

출처: 한국패션미래전략기획단(2003)

주: 각 항목별로 최상위국가를 100으로 본 지수



 

이태리

프랑스

미국

일본

대만

한국

패션디자인수준

100

100

90

80

60

60

연관 산업 발달

100

90

90

80

70

70

브랜드이미지 구축

100

100

95

90

50

50

마케팅․상업화

100

80

90

85

70

65

내수시장(규모․구매력)

90

80

100

90

60

65

소비자의 수준

100

100

90

90

50

60

QR 체제

95

85

100

90

65

60

   - 일본은 국가브랜드(JAPAN BRAND) 육성전략의 일환으로 디자인,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패션을 만화, 애니메이션, 음악과 함께 대중속 공감대를 형성해 가는 문화로 인식하고 연구 및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 영국의 문화미디어체육부(DCMS)‘디자인․패션’을 창조산업(Creative Industry)에 포함시켜 지원정책을 관할하고 있다.

□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부터 패션문화산업을 지원하기로 한 사업은 다음과 같다.


브랜드 구축을 위한 패션의 창조와 활용

◦ 무엇보다 우리문화 및 예술과 접목된 패션의 국제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하여 전략적 해외홍보 지원을 위해 노력한다.

   - 해외 유명 패션쇼와 연계하여, 한국의 문화를 바탕으로 문화예술행사와 패션 비즈니스가 결합된 ‘한국패션쇼룸’을 운영하고,

   - 전통 공예와 공연 및 문화콘텐츠 전시와 연계한 ‘한국패션 문화관’을 지원하여 패션을 통한 한국의 브랜드이미지를 해외에 전략적으로 홍보한다.

 ◦ 국제적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한국의 문화·예술·관광·스포츠 등 대표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홍보행사 및 부대행사를 지원한다.

   - 한국의 대중음악을 아시아 시장에 소개하는 ‘대중음악 쇼케이스’와 연계하여 한류 스타와 국내 유명 디자이너가 참여하는‘한류 패션쇼’를 개최하여 한류 스타들의 대중문화 전파와 함께 한국패션을 해외에 홍보하고, 관광마케팅 효과까지 동시에 제고한다.

 ◦ 패션문화를 선도하는 패션국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패션전시문화의 종합적 예술화를 지향하는 패션전시 행사를 지원한다.

   - 패션문화의 종합적 예술화를 선포하는 ‘패션문화전시 행사’를 내년 10월에 개최하고,

   - 우선, 한·중·일 6개국이 참여하는‘아시아패션연합회(AFF) 총회’를 한국에 유치하고, 점차‘국제적인 패션전시 행사’(예: 국제패션아트 페어)로 육성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창의적인 패션창조를 통한 인프라 구축

근·현대 문화유산 공간을 활용하여 패션문화 공간을 구축한다

   - 근·현대 문화유산을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상적 패션문화공간으로 개선하고  이를 활용하여 주변의 문화적 특성과 연계한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조성한다

 ◦ 문화콘텐츠 ․ 관광과의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한 동반성장을 촉진한다.(ACT with Fashion) * ACT : Arts, Contents, Tourism

   - 패션디자이너와 예술가의 협업체계를 구축·지원하고, 문화콘텐츠와의 협력사업을 지원한다.

   - 또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패션 지구와 연계 문화관광프로그램을 지원한다.

 ◦ 한국패션의 질적 성장을 위해서 미래 트렌드를 창의적으로 구현하고, 한국의 문화와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브랜드로 기획하는 문화예술 관점의 창의적 디자이너를 육성한다.

   - 이를 위해, 해외유명 패션디자이너를 초청하여 교육 및 공동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해외거장마스터 클래스’를 운영하고,

   - 창의적인 젊은 인재양성을 위하여 교육기관간 공모를 통해 우수프로젝트를 지원하며,

   - 패션 크리에이터들의 실험적이고 진취적인 작품 활동을 위해 신진 디자이너 창작 스튜디오의 시범적인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생활공감형 패션문화 확산

◦ 굿 디자인은 미적으로 아름답고 세련된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가 내재된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는 물론 모든 사회구성원을 아우르는 보편적 생활 패션 개발을 지원하고,

 ◦ 유니폼, 제복 등의 공공패션의 품격을 제고하기 위해 시민이 참여하는 ‘공공패션 디자인 페어’를 개최하여 생활 속에 패션문화가 정착되도록 한다.

「패션, 문화를 만나다」 행사

□ 문화체육관광부는 이와같은 패션문화산업에 대한 전략적 지원방안 발표에 맞춰, 12월 11일에는 파리컬렉션을 통해 한국의 패션을 널리 알리고 있는 디자이너 문영희, 이상봉의 컬렉션을 진행하고,


 ㅇ 이어 12월 12일에는 마니아층이 두터운 패션디자이너 송혜명, 최범석, 하상백의 패션쇼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