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영상 등 각종 디지털콘테츠의 식별체계가 단일화 된다.”
게시일
2008.11.20.
조회수
2512
담당부서
저작권산업과(02-3704-9488)
담당자
박홍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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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유통되는 모든 디지털 콘텐츠에 국가 표준 식별체계인 UCI(Universal Content Identifier)를 붙이도록 하는 방안을 저작권 보호 및 관련 산업 정책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후 서울 프라자호텔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08 UCI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내용의 UCI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공공부문 위주로 적용되어온 UCI가 민간영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문화부는 구(舊) 정보통신부의 UCI와 구 문화관광부의 COI(Content Object Identifier)로 분리됐던 디지털 콘텐츠 식별체계를 UCI로 통합해 관장하고, 관련 사업을 저작권 정책과 연계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식별체계는 개별 콘텐츠에 부여하는 일종의 '디지털 바코드'로서, 앞으로 식별체계가 널리 보급되면 디지털 콘텐츠의 이용현황 파악은 물론 불법복제 등 저작권 침해의 피해구제 등이 훨씬 수월해진다.


UCI는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이 개발한 식별체계로서 지난 1월 국가정보통신표준(KICS)으로 인증된 바 있으며, 11월 현재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구축한 국가지식DB의 1,100만 건을 비롯해 1,900만 건의 각종 데이터에 적용되어 있다.


금년도에는 국가기록원 기록물 1억여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여행정보 40여만건 등의 데이터에 UCI가 적용될 예정으로 점차적으로 보급이 확산되는 추세에 있다.


문화부와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은 향후 UCI를 활용한 저작권 보호 및 침해 탐지 기술의 개발, 합리적인 저작물 유통 구조의 확립, UCI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의 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UCI 컨퍼런스에서는 고려대 이대희 교수가 “저작권법상의 공정한 콘텐츠 활용”, 유원영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가 “공정한 콘텐츠 활용을 위한 콘텐츠 식별 기술 동향” 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