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극장, 돈 벌어야 하는 부담 벗고 공공성·예술성 제고를 우선으로
게시일
2008.05.19.
조회수
2660
담당부서
공연예술과(02-3704-9534)
담당자
김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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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소속책임운영기관 운영위원회에서‘기업형’에서‘행정형’으로 변경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지난 5.7 행정안전부 소속책임운영기관 운영위원회(위원장 김현구 성균관대 교수) 개최 결과, 현재 기업형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운영 중인 국립중앙극장(극장장 신선희)이 행정형 책임운영기관으로 변경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3.24 국립중앙극장 업무보고 시 유인촌 장관은 기업형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운영되어온 국립중앙극장이 재정자립도 제고에 대한 부담으로 상업뮤지컬의 장기 대관 등의 공공성 논란을 초래한 점을 지적하며, 순수예술의 존립 및 진흥과 국민의 문화향수 확대를 위해 설립된 국립예술기관은 공공성과 예술성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야 함을 강조, 책임운영기관 유형변경, 극장 및 전속단체 운영 개선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였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는 4.28 행정안전부에 국립중앙극장의 기관유형을 기업형에서 행정형으로 변경해줄 것을 건의하였고, 5.7 개최된 소속책임운영기관 운영위원회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적 판단 등을 고려하여 책임운영기관 유형변경안을 의결하였다.

한편, 행정형 책임운영기관으로의 변경은 금년도 하반기 관련 법령(책임운영기관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별표1의3, 별표4)의 개정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